[미디어전남] 고규석 기자-목포시 섬 주민들의 살맛나는 세상을 만났다. 평생 숙원인 수돗물이 공급되고 마을버스도 운행되는 등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돼서다.
목포시는 29일 달리도 선창장에서 ‘달리도 지방상수도 공급 통수식’을 개최했다. 이번 통수식은 장좌도, 율도에 이은 세 번째 통수식이다.
오는 5월 외달도까지 개통되면 목포시 관내 모든 섬에 수돗물이 공급되는 새 역사를 쓰게 된다.
이날 행사에서 김종식 시장은 달리도 주민들을 대표해서 이환옥 노인회장으로부터 ‘광역상수도 공급과 마을도로 확포장’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김종식 시장은 “마을버스 운행, 수돗물 공급 등 목포 섬지역의 애로사항이 하나씩 해결되고 있다. 갈수록 생활이 편리해지고 있다”면서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섬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관내 4개뿐인 섬이 매년 하나씩 어촌뉴딜 300사업에 선정돼 4곳 모두가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 사업으로 섬의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 조만간 외달도 달리도를 잇는 해상보행교도 건설될 것”이라며 “이제 조금 살 맛 나게 생겼다. 우리 지역은 우리가 가꾸어 간다는 각오로 생활해갔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축사 이후 퍼포먼스로 진행된 10여개의 수도꼭지에서 수돗물이 콸콸 쏟아져 나오자 주민들과 관계자들은 일제히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달리도에 수돗물이 쏟아지다니…” 마을 주민들은 말을 잇지 못하고 서로 얼굴만을 쳐다보는 감동의 순간이 펼쳐졌다.
박창수 목포시의회 의장은 “깨끗한 물을 안정적으로 쓸 수 있게 됐다. 당연히 누려야할 혜택”이라며 통수를 축하했다. 이날 의회에서는 지역구인 이형완 운영위원장과 이재용 의원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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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통수 기념식 이후 김종식 시장은 짬을 이용해 달리도에서 진행되고 있는 어촌뉴딜 300사업과 관련 쉬어가 공사현장과 대합실 등 커뮤니티 조성 사업 현장을 둘러봤다.
이날 수돗물 공급은 ‘도서지역 상수도 해저관로 매설공사’에 따른 것으로, 총사업비 182억원(국비 127억원, 도비 12억원, 시비 43억원)을 투입됐다.
구간은 북항~장좌도~율도~달리도~외달도에 이르는 총 연장 14.8㎞다. 이 가운데 4.8㎞가 해저 구간이다.
5월말 외달도까지 관로가 매설되면 도서지역 주민의 숙원인 식수난이 완전히 해소되고, 목포시 지방상수도 보급률 100%를 달성이라는 진기록이 수립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