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 목포, 문학과 음악 양 날개로 날아오르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 문화도시로”
“목포는 준비됐다. 목포는 할 수 있다”
2022년 3월 23일, 목포 문화도시 비전 선포식에서 나온 말, 말, 말들이다.
이날은 목포시사에 한 페이지를 장식하는 의미 있는 날로 기록되게 됐다.
1897년 3대항 6대도시로써 목포가 물류의 집산지로 개항한 이후 실로 125년 만인 이날 제2의 개항을 선언해서다.
제2개항은 ‘문화’였다. ‘목포라 쓰고 문화라 읽는다’는 명분이 여기에 있다. 옛 3대항 6대도시의 명성을 되찾겠다는 ‘더 큰 목포 더 멋진 목포’의 다짐과 각오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이날 비전 선포식에 온 오프라인으로 참석한 대다수 시민들은 “목포는 준비됐고 목포는 할 수 있다”는 것을 스스로 느끼는 뜻 깊은 자리였다. 그 배경에는 ‘문화는 목포가 제일 잘 하고 제일 잘할 수 있는 것’이라는 자신감이 깔려있다.
“글로벌 문화도시 목포, 제2의 문화도시로 개항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도시를 만듭시다”라는 힘찬 선언과 함께 장내에선 우레 같은 갈채가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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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연단에 오른 김종식 목포시장은 “힘을 모아주신 지역의 사회단체를 비롯해 문화 예술인과 그 단체, 그리고 함께 해주신 위대한 목포시민들에게 특별히 감사드린다”며 연신 감사를 표했다.
이어 “4대 관광도시 선포식에 이어 문화도시 선포식을 갖게 돼 감회가 새롭다. 이 모두가 눈물겹도록 준비한 끝에 시민의 힘으로 해 낸 결과여서 더 기쁘다”면서 “관광+문화도시 두 개의 타이틀을 지닌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명품 도시로 목포의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시장은 “목포 도시가 생긴 이래 가장 힘차게, 당당하게, 자신 있게 나아갈 수 있게 됐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 관광도시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만들어나가자”고 호소했다.
“125년 전 물류를 중심으로 개항했다면 이제는 문화를 중심으로 제2 개항을 하겠다. 3대항 6대도시의 옛 영화를 문화와 관광으로 회복하는 중요한 시기다”며 “자신있다”고 주먹을 불끈 쥔 뒤 “목포시민의 위대한 힘, 목포시민의 저력을 믿는다”고 역설했다.
특히 이날 “문화를 생산·소비하고 유통시키는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어 목포시의 위상을 높여가겠다”는 김 시장의 연설에는 “문화를 멋진 상품으로, 정책으로 만들어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는 다짐이 배어 나왔다.
김 시장은 민선7기 출범이후 ‘목포는 무엇으로 먹고 살 것인가’를 줄곧 고민해 왔다. 그는 그 해답을 ‘관광+문화’에서 찾았다.
이날 김 시장은 이 같은 의지도 피력했다.
“목포는 지난해 대한민국 최초 문학박람회를 통해 ‘목포가 왜 문화의 도시인가’하는 진면모를 보여줬다. 올해는 문학을 넘어 음악의 도시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며 “문학과 문화를 관광으로 키워내 관광을 바탕으로 새로운 산업으로 발전시켜 목포를 먹여 살리는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산업으로 만들어 가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그러면서 “위대한 목포시민과 함께라면 가능하리라고 믿는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도시로 훨훨 날아갈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가자”고 어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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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연단에 오른 김영록 전남지사도 기억에 남을만한 명연설을 펼쳐 박수를 받았다.
김 지사는 “4대 관광도시에 이어 도내 최초 문화도시로 선정되면서 목포가 도약의 게기가 됐다”며 “제2개항을 계기로 세계적인, 글로벌 문화도시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정말 장하다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 지사는 “예향으로서 전국적인 명성을 떨쳐온 목포가 당시 위상을 회복하고 명예를 회복하는 날이 멀지 않은 것 같다. '문화와 관광 양 날개로 비상하는' 명실상부한 관광문화도시가 될 것”이라며 추켜세웠다.
그러면서 “목포가 지난해 문학박람회를 개최해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고 공감과 호응을 이끌어냈다”고 평가하고 “문화라는 옷을 입어야 관광이 되고 경제가 될 수 있다. 목포시가 잘돼야 전남도가 잘 된다”는 명연설을 펼쳐 갈채가 쏟아졌다.
갈채 속에 김 지사는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글로벌 문화도시로 성장하기를 기원한다”는 말로 연설을 갈무리했다. "에산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약속도 덧붙였다.
이어 이날 행사를 위해 새벽 기차로 귀향한 김원이 국회의원은 “말로만 문화도시가 아니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도시를 만들 수 있게 시민 모두가 약속해 달라”고 어필하면서 “혼자 꾸는 꿈은 꿈이지만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는 명연설을 남겨 또 한 번 박수가 쏟아졌다.
이날 비전 선포식은 비전을 선포하는 자리답게 명언들이 쏟아져 참석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는, 기억에 남는 행사로 자리매김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