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헌혈봉사회, 희귀 질환자 등에 헌혈증서 지정 기부 나덕주·조부근·윤종채·김광주 회원 직접 모은 헌혈증 164매 전달
혈액부족 해결위해 '생명나눔 헌혈 캠페인' 동참 호소 |
 | | 지난 1일 헌혈의집 충장로센터 앞에서 광주전남헌혈봉사회 나덕주 회장·조부근 부회장·윤종채 고문·김광주 회원 등이 응급환자와 희귀질환자에게 헌혈증서를 기부하고 있다./ 광주전남혈액원헌혈봉사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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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헌혈 참여자가 줄어들어 전국 병원 곳곳에서 혈액 부족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수술 환자나 수혈이 필요한 희귀 질환자들의 치료나 처치가 늦어지고 있어 안타까운 사연이 들려오는 가운데 본인들이 헌혈에 참여해 모은 헌혈증서를 응급환자와 희귀질환자에 지정기부를 하고 나선 단체가 있어 주변의 귀감을 사고있다.
이들은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헌혈봉사회로 지난 1일 헌혈의집 충장로센터에서 나덕주 회장·조부근 부회장·윤종채 고문·김광주 회원 등 4명이 헌혈하고 받았던 헌혈증서 164매를 응급환자와 백혈병·암·희귀 질환자들을 위해 써달라며 광주전남혈액원에 기부했다고 2일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혈액 부족 해결에 힘을 보태기 위해 충장로 일원을 돌며 ‘생명나눔 헌혈 캠페인’을 실시하고 주변에 동참을 호소했다.
나덕주 회장은 “자발적인 기부를 통해 생명나눔과 이웃사랑을 실천한 회원들에게 고맙다”며 “헌혈증서를 더 모아 전달할 생각이었으나 당장 혈액이 부족한 상황을 고려해 지금까지 모은 헌혈증서를 먼저 전달하게 됐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헌혈증서를 기부 받은 광주전남혈액원 서석인 운영과장은 “헌혈봉사회원들이 평소 헌혈에 동참하고 헌혈증서를 기부해준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며, 수혈을 필요로 하는 어려운 환자들을 위해 잘 쓰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적인 혈액부족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헌혈봉사회원들이 앞장서 헌혈 캠페인을 펼쳐 주셔서 고맙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광주시민과 전남도민이 헌혈에 동참할 수 있도록 각 기관·단체의 릴레이 헌혈 운동이 진행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다회 헌혈자 모임인 광주전남헌혈봉사회는 주기적인 헌혈 및 홍보·캠페인 활동을 통해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으며, 광주전남혈액원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광주전남지회 등에 꾸준히 헌혈증서를 기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