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새봄 맞아 잇따른 공공기관 유치

·북항에 스마트 선박안전지원센터․ 청해사엔 문화재청 산하 기관

2022-02-21(월) 14:12
목포시는 21일 목포에 유학온 여학생들의 기숙사로 활용된 청해사가 문화재청의 발굴유물 역사문화 공간 조성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사진은 청해사 건물 /고규석 기자
[미디어전남] 고규석 기자= 목포시가 새봄을 맞아 잇따라 공공기관 유치라는 새 소식을 전해왔다.

먼저 목포 북항에 국내 최초 중소형 선박 대상 종합 안전관리 시설인 ‘스마트 선박안전지원센터’가 들어선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은 지난 18일 목포와 인천에서 스마트 선박안전지원센터 건립공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공단이 지난 2018년 스마트 선박안전지원센터 구축 기획연구를 시작한 지 4년 만이다.

목포시 등에 따르면 스마트 선박안전지원센터는 중소형 선박의 안전점검과 선박 종사자 대상 해양안전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함께할 수 있는 복합시설이다. 최신 선박검사·안전점검 장비와 교육시설 등을 갖춘다.

목포센터는 북항 배후단지 부지(부지면적 7900㎡)에 사업비 101억원을 투입해 지상 2층 규모로 들어선다. 오는 2023년 3월에 준공 예정이다.

이어 시는 용해동에 위치한 목포 청해사에 문화재청 산하 기관을 유치하는 희소식을 잇달아 전했다.

시는 21일 청해사가 문화재청의 발굴유물 역사문화 공간 조성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 함안과 함께 목포에 조성되는 발굴유물 역사문화공간은 지역의 유휴시설을 이용해 비 귀속된 발굴유물을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보관·관리하고, 역사교육 및 체험 장으로 활용해 문화공간을 창출하는 사업이다.

청해사는 지난 1979년 섬에서 목포로 유학온 여고생들을 위한 기숙사로 건축됐으나 지난 2003년 문을 닫은 뒤 4차례 매각이 유찰됨에 따라 20년 가까이 활용되지 못해왔다.

시는 수년간 비어있는 청해사 건물을 재활용하기 위해 공모사업 등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왔고, 결국 문화재청 산하 기관을 유치하게 됐다. 이로써 도심의 유휴건물 문제와 인근 주민 불편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문화재청은 오는 4월부터 기본·실시설계 후 2023년 공사를 완료한 뒤 2024년 3월까지 유물 이관을 마치고 개관할 방침이다.

시는 이를 위해 건축물 용도 변경, 진입로 확보, 소규모동네주차장 사용기간 조정 등을, 청해사 관리 기관인 도교육청은 무상사용 및 리모델링 허가 등을 이행할 계획이다.

손영란 목포시 도시문화재과장은 “기존 건물을 정부가 운영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하고, 갓바위에 위치한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와 연계한 문화관광시설을 확충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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