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전남] 고규석 기자=목포시의회는 목포시가 의결 요구한 2022년도 목포시 본 예산 8900억9859만원에 대한 심의 결과, 22억9383만원을 삭감하는 데 그쳤다.
2021년도 본 예산의 경우 60억 원을 삭감했다.
17일 목포시의회에 따르면 세출 예산안 중 일반회계 8064억7449만원 중 22억4383만원, 특별회계 836억2409만원 중 5000만원이 삭감됐다.
세부적인 삭감 내용을 살펴보면 최근 논란이 됐던 직원 문화체험활동비 1억9340만원이 삭감됐고, 노인복지관 운영 지원 관련 6690만원이 삭감됐다.
슬로시티 연맹 총회 참석 국외여비 1500만원과 목포문학제 행사운영비 5000만원은 전액 삭감됐다.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해외자매도시 방문 3100만원과 민간인 여비 1290만원도 전액 삭감됐다.
이어 목포 청년취업 아카데미 3000만원, 목포항 활성화 해외 포트프로모션 여비 1161만원도 전삭됐다.
특히 도로유지 보수 관리비 2억원 가운데 1억원이, 시내 일원 간선도로 덧씌우기 포장 사업비는 10억 가운데 3억원이 각각 삭감됐다.
버스재정 지원금인 버스공공강화 재정지원도 23억5200만원 중 10억원이 삭감됐다.
예결특위는 지방보조 사업과 행사성 사업에 대해서는 매년 성과 평가를 상대평가로 실시해 지방재정 운영의 건전성과 효율성을 향상시켜야 함에도 성과평가를 형식적이고 부실하게 관리해 세금이 낭비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도의원 사업비를 목포시 사업 실정에 맞게 효율적으로 운영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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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휴환 예결특위 위원장은 먼저 쟁점이 됐던 문화생활비와 관련 “인근 지자체에선 재난지원금이 지급됐는데 목포시는 지급이 안 돼 시민 입장에선 소외감이 들 수 있고 시기적으로도 적절치 않다고 판단했다”면서 “노조 측에 사전 양해를 구했다”고 밝혔다.
또 김 위원장은 일부 시민생활편의 관련 예산이 삭감된데 대해서는 “필요한 예산이라면 추경에 다시 편성하면 된다”는 의견을 내놨다.
특히 이번 예산은 복지예산이 많이 늘어난 게 특징이라는 김 위원장은 “인건비 성격의 예산이 증액돼 이 부분은 손질을 했고 경로당 운영비와 복지관 운영비에 대해서는 선심성 예산이라는 지적이 많았다. 현실은 이해하지만 한꺼번에 큰 폭의 증액은 맞지 않다는 의견이 주를 이뤄 인상률을 낮췄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금액의 많고 적음에 관계없이 예산항목 하나하나 신중을 기했으며, 사업의 타당성과 우선순위를 면밀하게 파악해 불필요한 예산을 줄이고 적재적소에 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늦은 시간까지 심도 있는 심사를 했다”며 “시민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한 이런 노력들로 내년 목포발전에 더욱 탄력이 붙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