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 가수 안성준이 지난 26일 독립운동가 안중근 의사 사당인 장흥 ‘해동사’를 참배했다고 밝혔다.

이날 참배는 지난 13일 장흥 손석우 가요제에 출연차 장흥을 방문했고 장흥군수로부터 안중근 의사 사당 ‘해동사’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이에 감동해 가수 안성준은 선조이신 안중근 의사의 얼을 기리기 위해 방문·참배했다.

해동사는 전남 장흥군 장동면 만년리 만수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외진 산골의 사당에서 67년째 안중근 의사 추모 제향을 봉행하고 있다.

현재 해동사는 만수사 아래에 따로 있다.

안중근 의사 서거 90주년이었던 2000년 지금의 자리로 옮겼다.

장흥군은 대대적인 안중근 의사 선양사업을 추진했었다.

우선 기일을 옮겼다.

문중 행사를 넘어 공식 추모제로 치르기 위해서였다.

새로 정한 날짜가 3월 26일이다.

1910년 이날 안중근 의사가 순국했다.

2021년은안중근 의사 서거 111주년이었다.

독립운동가 안중근 의사를 단독 배향한 국내 유일의 사당으로 국가보훈처 지정 현충 시설이며 전라남도 문화재 자료이다.

안성준은 “선조이신 안의사를 모셔준 장흥군과 죽산 안 씨 문중에 감사드린다”며 “특히 이곳 해동사에 깃든 안중근 의사의 얼은 국민들이 민주시민으로서의 역량을 키워나가는 데 든든한 자양분이 될 것이고 해동사를 널리 홍보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