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통한 인간성 회복‘이라는 주제로 꾸준히 활동해온 강 작가는 최근 ’Movement(생동)‘ 시리즈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복잡한 현실 속에서도 꾸준히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그 일련의 느낌들을 화면에 옮기는 작업을 해온 작가는 더욱 응집된 에너지의 흐름을 캔버스에 옮긴 근작 70여점을 두 곳의 전시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어린 시절에 함께했던 생생한 자연으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고 중년이 된 작가가 다시 어린 시절을 보낸 고향의 품으로 돌아와 열게된 전시전 이어서 의미가 더욱 크다.
|
강태웅의 작품은 행위(Gesture)가 중요한 작업 요소 중의 하나이다. 다양한 몸짓이 여러 가지 흔적을 남기고, 그것들을 아우르는 과정을 통하여 새로운 이미지가 탄생한다. 최근 작업인
안현정 평론가는 “작가는 이젤에 캔버스를 올리고 그림을 그리는 대신, 캔버스를 바닥에 깔고 자신의 행위를 쌓아올리거나 요철(凹凸)을 자유자재로 구현함으로써 리드미컬한 ‘Movement’를 생성시킨다. 신체적 행위의 반복은 일종의 수행과정과도 닮았다. 상하좌우가 역전되거나 쌍을 이루는 작업들은 위계적인 논리를 철저하게 배재시킨다.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로워진 창작과정들은 작업실에서 이루어지는 창작자만의 축제이다.”라고 평했다.
목포에서 초등학교를 졸업한 강태웅 작가는 중앙대학교와 같은 대학원에서 회화를 공부하고, 미국 펜실베니아 주립 부름스버그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현재는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부에 교수로 재직중이다.
관람 시간은 성옥문화재단 별관갤러리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갓바위미술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개방하며 매 주 월요일은 휴무이다.
목포역에서 출발해 건너편에 위치한 갓바위미술관을 관람하고 도보로 800m 거리에 있는 성옥문화재단 별관갤러리를 거친 후 주변의 근대역사박물관과 유달산, 정겨운 목포항을 둘러보는 코스는 미항 목포의 원도심을 느끼는 가을 여행 코스로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