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우체국 김경복 집배원, 외딴길 차량 전복사고 당한 가족 구조 도와

2021-08-14(토) 10:18
최근 차량 전복사고를 당한 가족을 도와 주변에 훈훈한 감동을 자아낸 승주우체국 소속 김경복 집배원./전남지방우정청 제공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 순천우체국(국장 이한우) 내 승주우체국 소속 김경복 집배원이 최근 집배 업무 중 차량 전복사고를 당한 가족을 발견하고, 신속한 신고 및 후속 조치로 구조를 도와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

떄는 지난달 2일 전남 순천시 주암면 일원 업무 중 인적이 드문 곳에서 전복된 차량 주변에 몸만 빠져나와 도로 가에 힘들게 서 있던 할머니(운전자)와 중학생 남자아이를 발견한 것이다.

김 집배원은 먼저 부상당한 운전자를 안정시키면서 경찰서와 소방서에 신고하였고, 당황한 사고자를 대신해 보험사에 연락하여 보험처리까지 도와주었다. 사고가 발생한 곳은 인적이 드문 외진 곳 이었기에 경찰이 현장까지 신속히 도착할 수 있도록 길 안내를 하고, 사고자 가족과 연락을 취할수 있도록 조치 한 것으로 전해졌다.

집배 업무를 마친 김 집배원은 병원에 입원해서 치료중인 운전자에게 전화해 안부를 물는 등 따뜨한 마음까지 보여줬다.

이러한 김 집배원의 선행은 사고를 당한 운전자의 아들이 인터넷 우체국을 통해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을 전달하고, 감사의 마음을 글로 올리면서 알려지게 된것으로 밝혀졌고, 운전자와 가족들은“힘든 상항에 처한 사고자에게 큰 도움을 주고, 그 이후 건강 상황까지 걱정되어 전화하는 분이 또 있을까”싶다면서 감사의 마음을 거듭 전했다.

김 집배원은“위험한 상황을 목격하고 도와야겠다는 생각만 들었다.”며, “큰 인명사고로 이어지지 않아 정말 다행이며,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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