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배 인공수분용 꽃가루 채취실 운영

꽃가루 채취 장비 4종 80여대 준비로 농가 편의 제공

2021-03-31(수) 09:44
영암군, 배 인공수분용 꽃가루 채취실 운영
[미디어전남 김기철 기자] 영암군은 배 결실안정과 고품질 과실 생산을 위해 3월 26일부터 4월 15일까지 농업기술센터에서 배 인공수분용 꽃가루 채취실을 운영한다.

배 주품종인 ‘신고’는 자가수분이 되지 않기 때문에 추황, 금촌추, 원황 품종 등에서 꽃가루를 채취해 인공수분을 해야 고품질 정형과를 생산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영암군은 꽃가루 정선기, 채취기, 개약기 등 4종 총 80여 대의 관련 장비를 완비해 농가들이 쉽게 꽃가루 채취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영암군은 ‘배 결실안정 인공수분 사업’을 추진해 관내 배 재배농가 150명을 대상자로 선정해 고품질 우량 꽃가루를 지원해 과수농가에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박지언 소장은 “인공수분 실시로 기형과율을 줄이고 상품성을 높여 고품질 과실을 생산할 수 있다며 과원 내 수분수가 부족해 자연수분이 어려운 농가들이 배 꽃가루 채취실을 적극 활용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개화기는 한 해 배 농사를 결정짓는 중요한 시기이므로 농가에서는 최근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개화기 이상저온현상에 항상 대비해야 한다”며 “만약 개화기 저온피해가 발생할 경우에는 꽃가루 양과 인공수분 횟수를 늘려 수분 작업을 실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기철 기자         김기철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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