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보면서 인권감수성 길러요”

10일 주민·공직자 대상 ‘슬기로운 공무원 생활’ 공연

2020-12-07(월) 13:39
[미디어전남 김정우 기자] 광주 동구는 오는 10일 구청 6층 대회의실에서 공직자의 인권감수성을 확대하고 인권 친화적 행정조직문화를 형성하기 위한 직원 대상 인권교육 연극공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2019년부터 추진해 온 동구만의 특화사업인 인권교육 연극 관람 대상을 주민은 물론 공직자로 확대했다.

공연작품은 ‘슬기로운 공무원 생활’로 주인공 용희씨가 5년 만에 공무원시험에 합격해 꿈에 그리던 직업공무원이 되어 가는 내용이다.

연극은 직장 내 인권침해, 성불평등, 성희롱, 성추행, 민원인과의 갈등 등 다양한 인권 소재를 다룰 예정이다.

동구는 지난 7월부터 한 달 동안 전 직원을 대상으로 ‘내 글이 연극으로’라는 소재로 공모접수를 진행하고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2개 작품을 공연단체 ‘푸른연극마을’과 함께 대본을 완성했다.

연극 제작과정에서도 공직자 체험을 기반에 둔 창작스토리를 발굴했다.

이외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0월부터 11월까지 총 6회에 걸쳐 관내 초등학교, 지역아동센터, 유치원, 어린이집 등 학생·아동들을 위한 ‘찾아가는 인권교육뮤지컬’을 진행해 높은 호응을 얻기도 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연극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문화예술단체와 함께 진행했다는데 더 큰 의의가 있다”며 “주민인권증진 및 보호를 위해 공직자 인권감수성 향상 등 인권 친화적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정우 기자         김정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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