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전남 김정우 기자] 광주 동구가 계림1동 금수장호텔 인근의 폐업한 유흥주점을 주민들을 위한 도시재생 거점공간으로 탈바꿈시켜 낙후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동구는 지난 2일 계림1동 소규모 도시재생 대상 지역 내 건물주, 공모사업 선정기업 ㈜집합도시와 함께 ‘유휴 공간 활용 소규모 재생 프로젝트’ 약정식을 개최했다.
구에서 처음 시도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도시재생사업 지역 내 빈집·빈 점포 활용에 지역 스타트업 기업이 참여해 도시재생 공유공간을 조성할 수 있도록 리모델링 비용을 지원해주는 시범사업이다.
동구는 계림동에 위치한 폐업한 유흥주점 중 한 건물주의 배려로 5년간 무상 임대할 수 있게 됐다.
향후 목공기자재 도서관, 공유 공방 등 ‘공유도시 실험소’를 조성하고 프로젝트 거점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9월 중 ‘폐업 유흥주점의 리모델링을 통한 마을재생’이라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기업을 모집해 예비사회적기업 ㈜집합도시를 최종 사업자로 선정했다.
㈜집합도시는 지난 6월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주최한 ‘2020 LH소셜벤처성장지원사업 Scale-Up’ 공모에 광주 최초로 선정돼 사업비 6500만원을 확보한 바 있다.
이영미 ㈜집합도시 대표는 “공간운영자, 건축주, 주민, 전문가 등 지역주체들이 건물의 리노베이션 과정에 참여해 마을재생의 새로운 협업공간을 조성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임택 동구청장은 “계림1동은 광주시청과 광주역 이전 등으로 상권이 급격히 쇠퇴하고 아파트 재개발로 인한 취약계층 증가 등 도시재생이 시급한 지역”이며 “마을재생을 위한 공간을 무상제공해 주신 해당 건물주께 감사드리며 이번 사업을 통해 계림동이 새로운 활력을 찾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폐업 유흥주점이 도시재생 거점공간으로 ‘재탄생’ 동구 첫 시도…계림1동 일원 ‘소규모 재생 프로젝트’ 주목 |
| 2020-11-04(수) 13: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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