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세균성 설사질환 주의하세요”

시 보건환경연구원, 세균성 병원체 급증에 예방수칙 준수 당부

2020-06-17(수) 14:01
광주광역시청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세균성 병원체로 인한 설사질환에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질병관리본부, 지역 내 협력 병·의원과 공동으로 수행하고 있는 설사질환 병원체 감시사업 결과,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설사 증상을 보여 내원하거나 입원한 환자 927건 중 386건에서 원인병원체가 검출됐다.

검사 결과 1~3월까지는 노로바이러스와 로타바이러스 등 바이러스성 병원체의 검출률이 21~44%, 4~5월 세균성 병원체의 검출률이 16%였지만 폭염이 시작되면서 지난주 세균성 병원체의 검출률이 56.8%를 보여 앞으로 무더위가 지소되면 세균성질환이 유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검출된 주요 원인병원체는 병원성대장균, 캠필로박터균, 황색포도알균 순이다.

특히 5월 마지막 주부터 6월 둘째 주까지 3주 연속 제2급 법정감염병인 장출혈성대장균 환자가 발생해 더욱 주의를 요하고 있다.

세균성 설사질환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 씻기, 음식물 익먹기, 물 끓여먹기 등을 실천하고 학교 등 단체급식소와 일반음식점, 가정에서도 음식물관리와 식기류 등의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정재근 감염병연구부장은 “무더위로 세균성 설사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충분히 가열한 안전한 음식물을 섭취하고 손 씻기를 철저히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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