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생태가치, ‘충효 사랑방’이 지켜요”

마을 주민들, 자발적 학습모임 열어
"지역 주민의 고민이 중요 관건"

2019-04-30(화) 14:55
충효동과 담양 남면을 중심으로 모인 동아리‘충효 사랑방’회원들이 김양래 왕버들음악회사무국장이 발제한 내용을 집중해 듣고 있다.
[광주=미디어전남]윤미혜 기자=무등산의 정기를 고스란히 품은 광주광역시 북구 충효동. 천연기념물 수달이 살고 청정지역에서나 볼 수 있는 반딧불이가 사는 곳. 유무형의 자산이 보물처럼 숨어있어 보존되어 마땅한 그곳을 지역주민들이 앞장서 기록하고 보존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충효 사랑방’은 지실, 수리, 석저, 평촌 등 마을 주민이 모여 학습을 하며 마을을 하나 둘 살피는데서 부터 시작됐다. 일 년을 지속적으로 하다 보니 마을 의제도 발굴하고 마을이 나아갈 방향도 찾았다.

지난 26일 모임에서는 그동안 발굴된 의제를 바탕으로 구체화된 변화를 이끌어 내자는데 그 뜻을 같이했다. 더구나 충효동 지역이 아닌 광주 시내에 거주하고 있는 충효 사랑 동아리 모임 ‘평모뜰’이 함께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4월 모임 발제를 맡은 김양래 왕버들음악회사무국장은 “다양한 문화유산과 생태환경을 가지고 있는 공간 중 대도시를 끼고 있는 곳이 드물다”며 “지역주민들의 고민이 중요한 관건”임을 강조했다.

한편, ‘충효 사랑방’은 2019년 북구청 동아리 사업에 선정돼 충효동과 담양 남면을 중심으로 ‘사람과 문화’ ‘문화와 사람’이 어우러지는 마을공동체 복원에 힘을 기울일 예정이다.
기자이름 /윤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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