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유총 광주지회, 교원·시민단체‘감사거부’비난에 반박성명 발표


“감사 거부한적 없다. 중복감사 철회, 감사연기 요구 한 것”

2018-12-20(목) 11:37
광주시교육청 앞 한유총 천막농성 현장
[광주=미디어전남]제갈대종 기자=한국유치원총연합회 광주지회가 광주시교육청 앞에서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는 자신들에 대해 전교조 등 교원단체와 시민단체들이 감사 수용과 천막농성 철회를 요구하자 “광주지회는 감사자체를 거부한 적이 없으며 중복감사 철회와 감사연기를 요구 한 것”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지난 13일부터 광주시교육청에서 중복감사와 표적감사, 감사관의 직권남용에 항의하며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는 한유총 광주지회는 19일 ‘광주지역 교원단체와 시민단체에 고한다’며 성명을 발표했다.

한유총 광주지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광주지회는 감사 자체를 거부한 적이 없다. 이제까지 교육청 감사를 성실하게 받아오며 교육행정에 협조해 왔다”고 강조하며 “우리가 항의하는 것은 감사를 빙자한 교육청의 폭압적 행태”라고 비난했다.

한유총 광주지회는 “광주시교육청이 이미 감사가 완료된 유치원을 다시 방문하여 사실상 중복감사를 시도하였으며 원아모집 등으로 바쁜 일부 유치원의 감사연기 요구를 감사거부라고 낙인을 찍었고 해당 유치원들을 검찰에 고발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광주지역 시민단체들은 교육청이 내세운 감사거부 프레임을 활용하면서 광주지역 사립유치원들이 대단한 잘못이나 한 듯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고 밝히고 “시민단체의 천막철거 요구는 사립유치원 의사표현의 자유 자체를 부정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자신들을 비판하고 있는 교원단체에 대해 “당신들이 주장하는 교육의 공공성은 남을 비난하기 위한 도구가 아니다. 교원단체는 사립유치원을 비난하는 잣대 그대로 자신을 돌아보며 자중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기자이름 /제갈대종 기자
이메일 mediajn@mediajn.net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는 미디어전남 홈페이지(http://www.mediajn.net)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dj289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