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트라우마센터, ‘5·18 국가폭력과 치유’ 교육

11~23일 산정중, 본초초교 등 4개교 재학생 및 교원 대상
5․18 생존자, 유가족 참여…삶의 경험, 치유과정 등 증언

2018-05-09(수) 17:14
광주트라우마센터에서 국가폭력 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5 18 관련 자료를 시청하고 있다[사진=광주광역시 제공]
[광주=미디어전남]제갈대종 기자=광주트라우마센터가 광주 초·중학교 학생들과 교원을 대상으로 ‘5·18 국가폭력과 생존자 치유 이야기’라는 주제의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광주광역시교육청을 통해 교육 프로그램을 신청한 4개 학교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먼저 오는 11일 산정중학교를 시작으로 14일 신가중학교, 15일 삼정초등학교, 23일 본초초등학교 등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5·18 생존자 1명과 유가족 2명이 교육 때마다 참여해 국가폭력 이후 삶의 경험에 대해 증언한다. 또 센터 직원 등이 외상 후 스트레스(PTSD)에 대한 개념 설명, 센터의 치유·재활 활동 등을 소개한다.

광주트라우마센터는 그동안 ‘국가폭력과 치유’ 교육을 희망하는 전국의 대학교 등에서 생존자 치유 교육을 실시해왔으며, 올해 교육은 광주시교육청과의 협의를 토대로 마련됐다.

오수성 광주트라우마센터장은 “5월에 진행되는 치유 교육을 통해 5·18 생존자와 가족의 치유가 왜 중요한지를 함께 이해해 볼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트라우마센터는 11일 전북지역 교원, 19일 전국 한의계 학생모임 ‘길벗’, 26일 세종시 인문학 강좌 참가단 등을 대상으로도 같은 내용의 치유교육을 실시한다.

더불어 오는 14일 남동성당에서 열리는 5·18 38주년 기념미사에서도 같은 내용의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자이름 /제갈대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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