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와 10.4선언 정신을 담고, 북미대화 의지를 표명한

2018-03-08(목) 18:12
3월 6일 저녁 발표된 ‘남북합의’는 조국의 평화와 통일의 염원을 안고 교육하고 있는 교사들에게도 큰 울림으로, 평창에서 시작해 평양으로 다시 서울로 바야흐로 민족의 화해와 단합의 기운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는 ‘3.6 남북 합의’에서 밝힌 ‘제3차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환영한다. 4월에 있을 ‘남북 3차 정상회담’은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에서 밝힌 교류와 협력, 평화와 통일의 약속을 실현하는 계기가 되어야 하며, 막혔던 금강산이 열리고, 폐쇄된 개성동단이 재가동 되는 등의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또한 지난 10년간 진행된 대북적대정책이 아닌 자주와 평화, 민족대단결의 정책적 전환의 자리가 되어야 할 것이다.

우리는 북이 ‘추가 핵실험 및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하며 ‘북미대화의 의지’를 밝힌 것을 환영한다. 한반도 비핵화 실현은 봉쇄와 압박, 대규모 군사훈련이 아닌 대화라는 것은 평창올림픽과 이번 특사 방문으로 분명해 졌다. 이제 미국이 구체적인 행동으로 답할 차례다. 대북 제재와 압박을 중단하고 대화 테이블에 조속히 나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

2004년 금강산 남북교육자 통일대회, 2006년 진행된 6.15민족공동행사(광주월드컵 경기장)와 남북교육자대표단이 공동 참관한 6.15수업(광주 무진중)의 감동을 결코 잊을 수 없다. 2000년 6.15 공동선언이 이룩한 기적이었다. 이번 ‘3.6 남북 합의’가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또 다른 기적을 가져오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2018년 3월 8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광주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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