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영광 법성포 단오제 성료

2년만에 정상 개최된 행사로 많은 관심 불러 모아

2016-06-14(화) 13:23
[영광=미디어전남]안윤희 기자=500여년의 오랜 역사를 가진 영광 법성포 단오제가 (사)법성포단오보존회 주최로 지난 6.9부터 6. 12일까지 4일간 수많은 관광객이 참여한 가운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금년 단오제는 2년 동안 세월호 사고 추모와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하여 취소된 후 처음으로 정상 개최된 행사로 준비 단계부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종전 숲쟁이공원과 법성포 뉴타운 등 2곳에서 행사를 개최하다가 뉴타운 행사장으로 일원화시켜 관광객들의 편의 증대에 중점을 두는 한편, 행사장을 단오마을·영광마을·굴비마을·바다마을 등 저마다 특색 있는 체험존으로 구성한 것이 눈길을 끌었다.

주요 프로그램을 보면, 국가중요무형문화재 항목으로 지정된 용왕제, 선유놀이, 전국 국악경연대회를 중심으로 산신제, 당산제, 무속수륙제 등 제전의식과 전국 그네뛰기 대회, 단오장사 씨름대회, 투호, 윷놀이, 제기차기, 널뛰기, 창포머리감기 등 전통적으로 단오절에 행해진 민속놀이와 풍습 등이 펼쳐졌다.

그 밖에도 관광객이 함께 참여한 단오줄놀이를 비롯하여 고기 잡기, 굴비를 활용한 굴비 한상 밥짓기, 천일염을 활용한 영광 천일염 족욕, 소금 만들기, 소금 놀이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은 주민과 관광객이 하나 된 어울림의 한마당 축제로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2년간의 공백기에도 불구하고 단오보존회를 비롯한 관계자의 노력으로 성공적인 축제를 개최하였다.”며, “금년도 행사를 면밀히 분석하여 잘된 점은 더욱 발전시키고 미흡한 점은 개선·보완하여 국가중요무형문화재의 위상에 걸맞은 법성포단오제가 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준비해 나가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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