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법성포단오제 난장트기로 서막

천년의 숨결! 어울림의 향연

2016-05-12(목) 13:46
[영광=미디어전남]안윤희 기자=국가 중요무형문화재 제123호로 지정된 법성포단오제가 지난 5월 11일 난장트기를 시작으로 그 서막을 열었다.

법성면민을 비롯한 군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부용교와 법성3교 앞에서 개최된 난장트기는 난장기 설치, 기념식, 고사, 풍물놀이 순으로 진행되었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올해 단오제는 세월호 사건과 메르스 사태로 2년 동안 치르지 못한 후 개최되는 행사라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며 “한 달이 채 남지 않은 기간 동안 보존회를 중심으로 군민이 함께 노력하여 다른 어느 해보다도 알차고 성공적인 행사를 만들자.”고 하였다.

난장트기는 과거 전국 각지의 보부상들이 단오 행사가 열리게 됨을 알리는 상징기로서의 역할을 하였던 난장기를 설치한 후에 “난장을 튼다”라고 한데서 그 유래를 찾고 있으며, 법성포단오제의 주관단체였던 백목전계라는 보부상 조직을 상징하는 의미로 긴 대나무에 광목 옷 한 벌, 짚신과 상립(패랭이), 백목 등을 걸어둔다.

한편 오는 6월 9일부터 6월 12일까지 4일간 법성포의 뉴타운 일원에서 “천년의 숨결, 어울림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2016 법성포단오제는 400여년을 이어오는 전통행사이며 용왕제, 선유놀이, 숲쟁이국악경연대회, 당산제, 산신제, 무륙수륙제 등 전통 제전의식을 중심으로 투호, 윷놀이, 제기차기, 널뛰기 등 민속경기와 굴비한상 밥 짓기 체험, 소금 놀이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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