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우주발사전망대 국가생태탐방로 조성

용과 하늘을 테마로 한 ‘명품길’만들 터
올해 8월 ‘첫 삽’…내년 말 준공

2016-04-27(수) 14:58
[고흥=미디어전남]김영란 기자=고흥군(군수 박병종)이 영남면 남열리 우주발사전망대 일원에 「국가생태탐방로(미르마루길)」를 조성하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환경부의 국비 보조사업으로 선정된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사업을 국비 10억 원 포함 총 20억 원을 투입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나로우주센터가 바라다보이는 우주발사전망대를 비롯해 남열 해맞이 해수욕장, 천년의 오솔길 등 천혜의 자연경관을 활용해서 명품 길로 조성하고 이 일대를 차별화된 관광명소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특히, 주변에 용(龍)이 살았다는 전설을 가진 용바위와 우주발사전망대가 위치해 있어 이를 테마로 ‘용(龍)’과 ‘하늘(天)’의 순우리말인 ‘미르’와 ‘마루’를 합쳐 ‘미르마루길’로 명칭을 붙였다.

총연장 4.0km 규모로 조성되는 이 구간에는 용굴과 용바위를 비롯해 다랑이논과, 몽돌해변, 사자바위 등 천혜의 해안경관과 기암괴석들이 펼쳐져 있어 평상시에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군은 지난해 이미 사업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투자 심사를 완료한 데 이어, 올해에는 8월 착공을 목표로 현재 실시설계에 들어갔으며 2017년 말 준공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미르마루길은 생태경관적 가치가 매우 큰 만큼, 앞으로 우주발사전망대와 어우러져 고흥의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고흥을 찾는 관광객과 군민들에게 건강과 힐링공간으로 각광받을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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