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 ‘문화초대석’ 강좌 개설

모교 빛낸 문화예술인에게 길을 묻다

2016-03-07(월) 16:09
[광주=미디어전남]박찬 기자=박윤모 광주시립극단 예술감독, 조정숙 캘리그라퍼, 장유정 뮤지컬 감독, 진시영 미디어 아티스트, 백영태 무용가, 정용준 소설가 등 조선대학교가 배출한 빼어난 문화예술인들이 조선대학교에서 강연을 한다.

조선대학교 기초교육대학(학장 최한용)이 창의적 문화리더 양성을 위해 개설한 ‘문화초대석’ 2016학년도 1학기 강좌는 ‘조선대를 빛낸 문화예술인에게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문화초대석’(책임교수 강희숙)은 저명한 문화예술계 인사를 초청하여 강연을 듣고 대화하는 문화교육의 장으로 학생들은 이를 통해 21세기 창의적인 문화리더가 되기 위해 필요한 문화적 안목과 감수성을 갖추고, 문화예술 전반을 아우르는 학제 간, 장르 간 통섭적 이해와 융·복합적 사유를 기른다.

이번 학기에는 조선대학교 출신 문화·예술가들의 삶과 작품 세계를 통해 호남 문화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후배들이 한국을 선도하는 문화·예술인으로 성장하는 토대를 마련한다.

강좌는 3월 8일(화) 오후 4시 강희숙 책임교수(국어국문학과)가 진행하는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격주 화요일 오후 4시~6시 서석홀 4층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3월 15일 열리는 제2강은 박윤모 광주시립극단 예술감독(국어국문학과 26회)이 강연한다.

박윤모 예술감독은 ‘조대극회’ 출신으로 극단 ‘시민’ 대표, 광주연극협회장, 광주월드컵 문화행사 총감독, 광주국제영화제 개·폐막제 총감독을 맡아 기획자이자 연출가로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지난 2012년 25년 만에 광주시립극단 재창단이라는 결실을 끌어낸 그는 또한 국내외에서 210차례 공연한 모노드라마 ‘아버지’의 배우로서 한국 연극계의 새로운 역사를 창조하고 있다.

제1회 전국연극제 대통령상, 광주연극상, 광주예총 공로상, 광주예술문화상, 대통령 표창, 한국연극협회 자랑스러운 연극인상, 광주시민대상 예술대상을 받았다.

3월 29일 열리는 제3강은 POP의 선두주자인 조정숙 캘리그라퍼/먹그림 일러스터(미술학부 61회)가 맡는다.

교육학을 전공한 그는 우연히 접한 POP의 매력에 빠져 독학으로 공부를 시작해 광주YWCA, 현대백화점 문화센터, 서구문화센터, 동광주 홈플러스 문화센터, 조선대 평생교육원과 학교 특기적성 교육 POP 강좌를 개설해 가르쳤다.

2010년에는 미술대학 회화과에 편입하여 만학도의 길을 걸었으며 어등미술대전 우수상, 행주미술대전 장려상을 받았다.

현재 POP글씨연구회장, 문화예술평생교육진흥회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4월 12일 열리는 제4강은 한국에서 손에 꼽히는 뮤지컬 연출인 장유정 뮤지컬 감독(국어국문학과 49회)이 맡는다.

‘창작 뮤지컬’을 성공으로 이끄는 마이더스의 손으로 불리는 장유정 감독은 ‘김종욱 찾기’와 ‘오! 당신이 잠든 사이에’, ‘형제는 용감했다’ 등을 연출하여 대중의 큰 호응을 얻어냈으며 2010년 영화 ‘김종욱 찾기’를 감독했다.

제3회 더 뮤지컬 어워즈 극본상, 제7회 더 뮤지컬 어워즈 극본상. 제19회 한국뮤지컬대상시상식 연출상을 받았다.

4월 28일 열리는 제5강은 진시영 미디어 아티스트(회화과 45회)가 맡는다.

대학에서 회화를 전공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미디어아트를 수학한 그는 회화, 사진, 미디어, 설치, 커뮤니티아트, 공공미술, 음악과 미술을 결합한 다원예술까지 현대미술의 총체적인 국면을 보여주는 전방위 아티스트이다.

현재 충장미디어산업센터 코디네이터, 중앙대· 광주교대 외래교수를 맡고 있으며 하정웅 청년작가상, 신세계미술상, 광주미술상을 받았다.

5월 10일 열리는 제6강은 백영태 무용가(무용과 30회·강원대 교수)가 강연한다.

백영태 무용가는 러시아 쌍뜨 페테스부르그 국립예술아카데미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국립발레단 솔리스트, 러시아 쌍트 페테스부르크 국립발레단 안무자 및 수석단원으로 활동했다.

1998년 강원대 교수로 부임하여 강원도 유일의 발레단인 '백영태발레류보브'를 창단했으며 한국 창작 발레의 선두자로 자리매김했다.

사)한국발레협회 부회장, 한국프로발레협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제18회 동아 무용콩클 대상, 한국발레협회 안무가상, 한국무용학괴 무용교육자상, 한국발레협회 올해의 예술가상을 받았다.

이번 학기 마지막으로 5월 24일 열리는 제7강은 서사가 실종된 한국문단에 선명한 서사를 내세운 정용준 소설가(러시아어과 56회)가 맡는다. 정용준 작가는 모교 대학원 문예창작과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2009년 ‘현대문학’에 단편 ‘굿나잇, 오블로’가 당선되면서 등단했다.

단편 ‘떠떠떠, 떠’가 제2회 젊은작가상에, 단편 ‘가나가’ 제1회 웹진 문지문학상 이달의 소설에 선정되었으며 소설집 ‘가나’, 장편소설 ‘바벨’에 이어 2015년 두 번째 소설집 ‘우리는 혈육이 아니냐’를 출간하며 그의 소설적 미덕을 쌓고 있다.

‘문화초대석’은 열린 강좌로 학생은 물론 일반인도 누구나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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