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춘추 겨울호 발간 한국동란 시 유일 순수문예지 <신문학> 분석 |
[광주=미디어전남] 박찬 기자 = 지역문학의 활성화와 작가들의 작품 발표장을 지원해오던 계간 문학춘추가 겨울호(제93호)를 출간했다.
이번 겨울 호에는 1951년 한국 전란 당시 우리 지역에서 창간된 유일한 <신문학> 잡지를 평론가 백수인 교수가 집중 탐색했다.
신문학은 1951년 6월 창간하여 1953년 5월 제4집으로 종간됐지만 전쟁의 와중에도 전국에서 처음으로 발간된 우리 지역에서 발간됐던 종합문예지다.
평론가 백수인 교수가 <신문학>을 제1호~4호까지의 문예지 전체를 분석 소개했으며 최근 그 <신문학> 창간호와 제2호가 도서출판 한림에서 영인본으로 출간된 바 있다.
이 <신문학>에는 김현승, 변학도, 김해석, 손철, 이가영, 전병순, 이석봉, 노천명, 차재석의 작품이 게재됐다.
기획특집으로 2015년 5월 작고한 고 문병란 시인의 실존적 존재로서의 고독과 현실세계 참여자로서 온몸으로 시대를 껴안은 작가정신을 허소미 평론가가 집중했다.
특히 민중과 고통을 함께한 사회운동가로서의 민족성에 한이 많은 작품들을 하나하나 조명한 글이다.
더불어 1950년대 광주 전남지역에서 남다른 선구적 자제와 소명으로 호남지역에서 아동문학의 첫 씨를 뿌리는데 크게 이바지한 최상옥 시인의 문단사적 의의와 그의 동시 동요에 나타난 동심의 분석과 음악가로서의 아동문학 운동에서 기여한 그의 작품세계를 문학박사 윤삼현 씨가 집필했다.
그 밖에 이돈배 시인의 계간 시평, 한상훈 교수의 문학평론, 이 계절의 초대작가로 박진환 시인을 특집으로 초대했으며 최봉희, 이은무 씨 등의 시, 시조, 수필, 동화 등이 다양하게 게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