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권문화협의회, ‘2015무등울림’ 개최

미술관 예술체험·산책길 탐방·국악 버스킹 공연 등 구석구석 문화향 가득
10일 개막행사 전통문화관 내부 조선시대 변신 ‘이리 오너라’퍼포먼스
6개 문화기관 스탬프 투어 및 맛집․커피숍 5~30%할인 등 부대행사 다채

2015-09-30(수) 16:40
[광주=미디어전남]김다선 기자=10월, 무등산 자락 운림동 일대가 자연․문화․예술의 향기로 물든다. 증심사 올라가는 산길에는 아름다운 국악선율과 판소리가 흐르고, 미술관의 다양한 예술체험은 물론 한복을 입고 전통문화를 직접 경험해 볼 수도 있다.

광주문화재단·무등산권문화협의회가 주최·주관하는 ‘2015무등울림’이 오는 10월 10일부터 31일까지 전통문화관 및 운림동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서영진), 국윤미술관(관장 윤영월),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이영석), 무등현대미술관(관장 정송규), 우제길미술관(관장 김차순), 한국제다(대표 서민수) 등 6개 기관이 무등산권의 문화자원 및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 6월 결성한 ‘무등산권문화협의회’의 공동 시범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무등산권문화협의회는 지난 30일 전통문화관 서석당에서 6개 기관 대표 및 문화부 기자단이 참석한 가운데 ‘2015무등울림 기자설명회’를 가졌다. ‘2015무등울림’은 ‘자연 속 문화산책’을 주제로 6개 기관의 전시․공연․체험 스탬프 투어, 조선시대를 재현하는 개막행사, 토요 국악버스킹, 가족 문화예술체험 아트마켓, 가을밤 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 기간 동안 운림동 일대를 찾는 방문객은 홍림교(배고픈 다리)~증심탐방지원센터에 이르는 문화공간과 맛집을 꼼꼼히 그린 지도, 전시․공연․체험 정보, 아름다운 산책길 등이 담긴 스탬프 투어용 리플렛과 함께 인근 상가 할인 혜택을 받는 문화시민 팔찌를 착용하고 구석구석 운림동의 매력을 찾아보는 재미를 누릴 수 있다.

‘이런 곳이 있었어?’6개 기관 6가지 매력 찾기

운림동 일대는 무등산국립공원의 아름다운 풍광과 생태환경, 무등현대-우제길-국윤으로 이어지는 미술관 거리, 광주 무형문화재 전승 및 전통문화 체험 공간인 전통문화관, 60여 년간 한국 전통차 문화를 일궈온 한국제다 등이 자리 잡고 있어 전국적으로도 보기 드문 자연·문화·예술 벨트로 손꼽혀 왔다. 6개 기관은 행사 기간 동안 기관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전통문화관은 10일 개막행사와 31일 가을밤 음악회를 비롯, 토·일요일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3시 토요상설공연을 비롯해 국악 버스킹, 한복입기 체험 등전통문화 관련 콘텐츠를 진행하고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문화예술체험부스를 운영한다. 오는 15일~18일 입석당에서는 빛고을공예문화마루의 전통수공예품 전시회가 열린다.

국윤미술관은 30일까지 www.현대미술가회 초대전 ‘흥(興)’ 전시회를 개최하고 14·17일, 21·24일 2회차 프로그램으로 서양화가 국중효 작가와 이목을 작가 탐방 및 작품모사를 진행한다. 28일 문화가 있는 날 ‘문화를 즐겨樂!’ 행사는 ‘팝아트’, ‘마티에르에 담은 모더니즘’ 인문학 강의와 ‘콜라주 기법’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는 자유학기제 청소년 Park Ranger체험, 숲학교, 방과후 숲속 환경캠프 등 평일 프로그램 이외에 ‘2015무등울림’ 기간 동안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시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1시 동적골 생태문화동산 탐방,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증심탐방지원센터 잔디쉼터에서 클레이를 활용한 수달 오너먼트 만들기 무료 체험을 실시한다.

무등현대미술관은 7일부터 12월 6일까지 2015환경미술제 ‘자연과 인간, 인간과 자연’을 연다. 매주 일요일 가족단위 20명을 대상으로 생태미술 조성숙 작가와 함께 하는 조명등, 둥지, 나뭇잎 메모꽂이 만들기 체험을 비롯, 참여 작가와 작품에 대해 직접 소통하는 ‘작가와의 대화’, 증심탐방지원센터 일대의 설치작품을 작가가 직접 소개하는 ‘작가와의 산책’ 등을 진행한다.

우제길미술관은 오는 2일 오후 6시 30분 우제길미술관 야외공연장에서 광주 대중가요그룹인 ‘동네친구들’과 슈퍼스타K 출신 가수 박다빈이 함께 하는 ‘동네 친구들의 가을발라드 콘서트’를 개최한다. 오는 28일 오후 3시 문화가 있는 날에는 한국사립미술관협회 이명옥 회장을 초청해 ‘피카소처럼 생각하고 피카소처럼 표현하기’ 인문학강좌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제다는 1일부터 30일까지 차생원 본점에서 생활도자기전시 ‘도토리전(道土利展)’을 연다. ‘우리 고장의 흙으로 만든, 우리 생활에 편리한 도자기’라는 의미를 담은 전시로 도예가 김영설, 남태윤, 송일근의 생활자기와 다기 등을 선보인다. 또 행사 기간 동안 차생원 본점을 방문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료시음회를 가질 예정이다.

10일 개막행사 전통문화관이 조선시대로 변신

오는 10일 오후 1시부터 열리는 개막행사는 ‘새로운 옛날’을 주제로 전통문화관 일대가 조선시대로 변신한다. 전통문화관 곳곳에 재미로 보는 점집, 떡매치기, 딱지·비석치기, 한국화 그리기, 전통차 시음이 펼쳐지면서 방문객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전통 놀이판이 벌어진다.

가야금병창, 해금 버스킹 공연과 함께 정문 앞에서는 광주시 무형문화재 제12호 이복수 악기장이 가야금 만들기를, 제17호 최영자 남도의례음식장이 폐백음식인 건구절판 만들기를 시연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마당쇠, 선비, 기녀 등으로 분장한 연기자들이 방문객들과 어울려 ‘움직이는 포토존’ 으로 한껏 분위기를 돋울 계획이다. 시민들을 위한 한복입기 체험도 진행된다. 다양한 캐릭터의 전통의상을 입고 인증샷을 찍거나 입석당, 새인당에서 열리는 전통채색화·국악기 체험교실 등에 참가할 수 있다.

매주 토요일 국악버스킹·문화예술체험 아트마켓

매주 토요일에는 무등산 등산길에서 국악 버스킹 공연이 진행된다. 우제길 미술관, 카페 보니또, 증심탐방지원센터 등 6곳에서 오후 1시 30분부터 20분 간격으로 판소리, 아쟁, 가야금병창 등을 만나 볼 수 있다. 아름다운 국악 선율을 감상하며 가을 산행에 오르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문화예술체험 아트마켓도 매주 토·일요일 전통문화관 앞에서 계속 열린다. 특히 이번 아트마켓은 제1회 광주·전남문화주간행사 및 무등산관광기념품판매장 개장과 결합해 진도 운림산방 토요그림경매, 전통공예 체험부스 등 풍부한 볼거리·살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토요일 맛집․커피숍 30여 곳 할인 ‘특별한 즐거움’

이번 행사에는 토요일마다 운림동 일대 상가 30여 곳도 참여해 광주 대표 문화관광 1번지로의 활성화에 힘을 보탠다. 엔제리너스 무등산점, 카페 보니또, 카페보노, 울림카페 등 주요 커피숍은 세트메뉴, 음료 20~30%, 피자 20%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데이지 학동점, 산에들에, 관가오리, 중앙식당, 담양국수 등 맛집에서도 서비스 메뉴 제공, 대표메뉴 일정액 할인, 모든 메뉴 5% 할인 등 특별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2015무등울림’ 방문객들은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 국윤미술관,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무등현대미술관, 우제길미술관, 한국제다 차생원 본점 등 6곳과 운영부스에서 6개 기관 스탬프 투어용 리플렛, 상가 할인 혜택을 받는 문화시민 팔찌를 받은 뒤 운림동 일대 투어에 나서면 된다. 스탬프 투어와 행사 참여 인증샷 이벤트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문의 062-232-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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