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규제완화 반대서명 하계U대회에 밀려 ‘주춤’ 25만명 돌파…서명가판대 눈에 띄게 줄어 |
[광주=미디어전남]최현웅 기자=광주시가 유니버시아드 개최를 한 달여 앞두고 대회준비에 총력을 집중하고 있는 사이 그동안 순조롭게 진행돼 오던 사업들이 자칫 더뎌질까 우려의 목소리가 일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부터 시내 곳곳에서 진행돼 오던 ‘수도권 규제완화 반대 천만인 서명운동’ 가판대도 이 달 들어서는 좀처럼 찾아보기가 힘들다.
지역분권과 국토의 균형발전을 위한 대책수립을 촉구하며 지난 4월6일 출범한 ‘지역균형발전협의체’의 의결에 따라 지난달 5월초부터 전국 14개 시도에서 시작된 ‘수도권 규제완화 반대 천만인 서명운동’이 많은 시민들의 적극적 참여에도 불구하고 유니버시아드 준비 등을 이유로 서명 캠페인 가판대마저 임시휴업 상태다.
광주시는 지난 5월 초부터 이 달 말까지 비수도권 14개 시도와 함께 ‘선 지역경제 활성화 후 수도권 규제 개선’의 기조 아래 비수도권 시도의 역량을 결집해 ‘천만인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시는 당초 광주 시민의 38.5%에 해당하는 57만 명을 목표로 시와 5개 자치구, 유관기관, 시민사회단체, 각 급 학교 학생 등과 공동 연대해 달성할 계획이었다.
광주시는 이를 위해 시구청 및 동주민센터 민원실 등지에 서명부를 비치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한편 각 지하철역, 광주공항, 광천터미널 등 다중 집합장소에서도 서명대를 비치해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시는 그 결과 5월말 현재 목표인원인 57만 명의 44%인 25만여 명의 서명을 받아 시민들의 적극적인 호응을 이끌어 냈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성과에도 유니버시아드 준비 등을 이유로 이달 들어 서명운동 캠페인을 멈춰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유니버시아드 행사 관계로 ‘수도권규제완화 반대 천만인 서명운동’ 캠페인이 잠시 지난달처럼 시내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지는 않지만 아직도 일선 자치센터나 지하철역내 등 여전히 여러 곳에서 서명을 받고 있으니 시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하고 “유대회 준비 기간에도 각종 부대 행사나 간이행사 등에 참여해 수도권 집중으로 인한 폐해와 비수도권 국민들의 생존권 확보 차원에서라도 서명운동을 적극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