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메르스 예방 위해 행정력 '집중'

메르스 관리대책 본부 설치, 24시간 비상근무 체제 유지
MERS 행동지침 배포 및 N95마스크 배부 완료

2015-06-04(목) 12:21
[광양=미디어전남]조호기 기자=광양시는 최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메르스 예방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5월 29일에는 보건소 전 직원을 동원해 보건기관과 의료기관에 메르스 행동지침을 배부하고 환자진료와 메르스 관리체계를 구축했다.

또 31일부터 광양시보건소장을 본부장으로 한 메르스 관리대책 본부를 설치하고 통제관(건강증진과장)과 감염병관리팀, 조사팀, 후송팀, 대회홍보팀, 진단검사팀 등으로 구성해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6월3일부터는 보건소에 비축중인 N95 마스크를 광양시 의사회를 통해 관내 병의원에 배부하여 환자 진료 시 사용 할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소방서와 경찰서, 보건기관 등에 배부하여 의료인을 통한 감염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정경식 광양시 보건소장은 “아직까지 우리시에서는 메르스 확진자나 의심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외출 시 마스크 쓰기, 집에 돌아와 손발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면역력이 낮은 사람은 대중이 모이는 장소를 피할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메르스는 지난달 20일 60대 남성이 첫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14일 만인 3일 현재 30명의 감염자가 발생(사망자 2명 포함)하고, 1,364명이 자가ㆍ시설 격리 중에 있는 등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메르스 신고 기준은 △ 최근 중동지역을 방문한 자 △ 중동지역의 의료기관에 근무한 직원, 내원환자, 방문자 △ 14일 이내에 확진환자와 밀접 접촉한자 등 3가지 기준 중 발열과 폐렴, 급성호흡기증후군이 있는 경우이다.

자각증상이 있는 경우 집에 머무르면서 보건소로 신고(797-4010)하면 되고, 검사와 격리가 필요한 경우 의료진이 직접 가정으로 방문해 필요한 조치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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