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상케이블카 첫 운행 초속 15m 강풍에도 견디도록 설계된 케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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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미디어전남]김범남 기자=전국 최초로 바다를 가로지르는 여수해상케이블카가 2일 개통된 가운데 1000여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찾으면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운행 첫날 초속 10m가 넘는 강풍속에 케이블카가 처음 상업운행에 나섰다.
초속 15m 바람까지 견디도록 설계된 케이블카 내부에서는 웬만해선 흔들림은 느낄 수 없었다.
일각에서는 해상케이블카 운행에 따른 안전성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으나, 이는 기우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케이블카에 숨은 안전성을 통해 입증되고 있다.
여수케이블카는 전 세계 여행․레저 산업의 주도국인 프랑스가 자랑하는 포마사(社)의 오랜 노하우와 기술력의 집약된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블카 산업이 이제 막 기지개를 펴는 국내시장에서도 포마의 기술력은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앞서 교통안전공단에서는 지난 7월28일 삭도시설 준공에 따른 안전검사 결과, 설비기능 및 동작 등 전반적인 시설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시와 여수포마에 통보한 바 있다.
구체적으로 지주, 수(압)장치, 밧줄, 긴장장치, 운반기구, 감기구동장치, 제동장치, 배전선로, 제어설비, 보안설비, 통신설비, 절연 및 접지저항, 조명시설 및 승강시설, 시운전 및 기타 등 모두 16개 항목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
여수포마에서는 나머지 안전관리책임자 선임 및 보험가입, 비상구조 훈련, 정류장 안전난간대 등 설치, 지주 울타리 설치 등 부가사항을 마무리하고, 수차례에 걸친 시험운행과 소방서와 합동으로 비상구조훈련 등을 완료하는 등 케이블카 운행을 위한 만반의 채비를 마쳤다.
정선욱(36, 서울) 씨는 “전국 최초로 개통된 해상케이블카를 타보니 강한 바람에도 캐빈이 흔들리지 않아 마치 하늘 위를 떠다니는 듯한 편안함을 만끽할 수 있었다”면서 “무엇보다 실내가 넓고 쾌적해 유람에 전혀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