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미성년 대상 성범죄 발생율 1위 전체 성범죄의 43%,‘아동·성범죄’매우 취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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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미디어전남]임가희 기자=전라남도가 2013년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 발생율이 가장 높은 지역의 불명예를 안았다.
지난 22일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황인자 의원이‘2013년 전국 시도별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남은 전체 828건 중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가 353건을 차지해 발생율이 42.6%에 달했다.
강원과 충북도 전체 성범죄 대비 미성년자 대상 건수 비율이 각각 41.1%, 42.1%로 전남의 뒤를 이었다.
광주는 1213건 중 392건이 미성년자 성범죄였으며 32.3%의 비율로 비교적 낮은 수준을 보였다. 가장 낮은 곳은 25.2%로 집계된 서울이었다.
또한, 성범죄 피해자 수 27,747명 가운데 미성년자는 9721명으로 전체의 35%에 달하는데 충북과 전남이 43.7%, 43.6%로 1, 2위를 기록했다.
미성년자 가해자 비율은 강원도가 17.4%로 가장 높았다. 광주는 12.7%, 전남은 11.8%로 매우 낮았다. 성범죄 검거율은 인천이 104.7%로 가장 높고, 서울이 83.7%로 가장 낮게 나왔다.전남은 92.4%로 검거율 4위에 올랐다.
황 의원은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남과 충북, 강원도가 발생율, 피해자 비율, 가해자 비율 등이 높다는 점에서 아동·청소년 성범죄에 매우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이어, 황 의원은 “경찰청은 물론 지방경찰청별 성범죄 관련 특성이 제각각인 만큼, 지방청별 성범죄 정보와 수사기법 등을 공유하고, 지역별 범죄 특성에 맞춰 경찰력을 투입해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성범죄는 반드시 그 뿌리를 뽑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발생한 성범죄는 모두 28,786건으로 이 가운데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성범죄는 9721건, 성범죄 중 미성년자 대상 범죄율은 전국 평균 34%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