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미디어전남] 박찬 기자 =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이 쌀 시장 전면개방에 항의하며 논을 갈아 엎은데 이어 '농기계 반납투쟁'으로 대정부 항의를 이어 갔다.

광주·전남연맹은 7일 오후 2시 전남도청 앞에서 '쌀 전면개방 저지 농기계 반납 투쟁'을 벌였다.

광주·전남연맹은 "지난달 18일 정부가 쌀 관세화 입장을 발표한 뒤 식량주권인 쌀을 지키고자 하는 농민들의 투쟁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며 농기계 반납 투쟁의 배경을 설명했다.

연맹은 이어 "쌀 관세화 선언은 쌀을 전면 개방하겠다는 것이며 이는 정부가 협상을 포기하고 쌀과 식량주권을 포기하겠다는 뜻이다”며 “이제 정부가 농민의 요구에 답변해야 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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