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휘국 교육감의‘담대한 교육개혁’

2014-07-14(월) 17:29
[칼럼=미디어전남] 김미자 편집국장 = 어느 조직이나 수장의 성향에 따라 그 조직의 스타일이 달라진다.

청렴한 수장이라면 자연스레 청렴한 조직이 되고, 그렇지 않고 말로만 청렴을 부르짖는다면, 겉만 그럴듯한 부패한 조직이 되어 간다.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체제이후 강력한 청렴도 강화정책에 힙 입어 최근 4년 동안 일선학교 학부모들이 체감하는 촌지문화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진보교육감 다운 진정성 있는‘청렴 통치’스타일의 면모가 차츰 빛을 발하는 대목으로 읽혀진다.

광주시교육청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6월 16일∼27일 초·중·고등학교 학부모 700 명을 대상으로 촌지 및 불법 찬조금 관련 '청렴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학교 청렴인식지수가 10.1%로 크게 향상된 것으로 드러났다.

학부모의 학교청렴 인식지수는 2011년 23.3%, 2012년 15.1%, 2013년 12.4%, 2014년 10.1%로 매년 지속적으로 향상된 것으로 집계됐다. 장 교육감이 민선 1기 취임이후 올해까지 4년 사이 촌지문화가 23%서 10%로 개선되어 장 교육감의 3대 핵심공약인 교육비리 근절정책이 학부모들로부터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학교 청렴인식지수'란 학교의 촌지 및 향응, 불법 찬조금 근절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정도를 의미하고 지수가 낮을수록 청렴성이 높다.
하지만 촌지 및 향응, 찬조금 경험은 아직 잔재한 만큼 근절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

게다가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을 상대로 한 공공기관 종합 청렴도 조사에서는 광주시교육청이 12위로 나타나 학교 촌지문화 근절뿐 만 아니라 각종 시설공사와 인허가, 인사 등 교직사회 전반의 청렴도 강화를 위한 지속적 노력이 요구된다.

장 교육감은 2010년 촌지문화 청산과 고교 무상급식 공약으로 직선 1기 시교육감에 당선된 뒤, 4년여간 갖가지 기득권의 저항으로 곤욕을 치렀다.
하지만 흔들림 없는‘올바른 뚝심’으로 이를 이겨내고 변화하게 만들었다. 그 반증이 재선 성공이기도 하다.

우리 사회는 지금 보수와 진보의 가치가 치열하게 충돌하고 있다. 그래도 교육 현장만큼은 부조리한 현실에 안주하기 보다는 변화와 개혁을 지향하는 진보의 깃발이 나부끼는게 옳다고 본다.

다만 진보는 보수에 대항하는 좌파적 관점에 치중해 진보의 가치를 훼손하는 우를 범하지는 말아야 한다. 장휘국 진보 교육감의 흔들림 없는 담대한 교육개혁에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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