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선 의원, 아시아 문화중심 도시사업 추진 촉구

박의원, 정성근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강력 주장

2014-07-10(목) 17:15
[광주=미디어전남] 이민지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박주선 의원(광주 동구)은 국책사업인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사업 진행과정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하며 예산 추가배정, 콘텐츠 개발, 개발원장 임명 등 적극적 추진을 강력히 주장했다.

박주선 의원은 10일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2004~2013년까지 1조 8천억원의 예산 등 2023년까지 총 5조 3천억원을 투입하도록 한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사업에 지금까지 투입된 예산은 7,500여억원으로 당초 계획 대비 40%에 불과하다”며 “내년 10월로 개관일정이 잡혀있지만 컨텐츠 계획이 서지 않아 껍데기 뿐인 개관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박 의원은 “내년 10월에 개관이 예정된 문화전당에 7천억 가까운 국비가 투입됐다. 단일사업으로서 7천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이 없는데, 관광객 유치, 아시아 문화 교류와 창작의 장소로 활용되지 않는다면 엄청난 국가적 배임행위 될 것이다”며, “국민혈세를 효율적으로 집행한다는 차원에서 관심 정도가 아니라 실제 행동으로 책임을 져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사업은 2004년부터 2023년까지 총 5조 2,912억원을 투자하는 단군이래 최대의 문화사업으로, 2004~20012년까지 1조 8,628억원의 예산을 투자할 예정이었으나, 2012년말까지 집행된 국비예산은 7,557억원으로 계획 대비 40.6%에 불과했다.

이같은 박 의원의 질의에 정성근 문화부장관 후보자는 “광주 문화중심도시 사업은 광주만의 자랑이 아니라 우리나라의 자랑이 되도록 알뜰히 살필 것”이라면서, “준비된 장소가 넓어서 한꺼번에 컨텐츠로 다 채우기는 어렵지만 2017년까지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아울러 박 의원은 “문화전당의 컨텐츠를 총괄해야 할 아시아문화개발원장은 현재 12개월째 공석으로 비어있다”며 “원장 임명은 특별법에 따라 문화부장관의 승인사항이나 추천위원회에서 추천한 세 사람의 후보자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3개월째 검토조차 되지 않고 있다”고 대책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이에 정성근 후보자는 “임명이 된다면 곧바로 아시아문화개발원장 임명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를 행정부가 사업으로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특별법까지 제정해서 추진토록 한 이유는 정권의 향배에 관계없이 정부가 의지를 가지고 사업을 추진하라는 의미”라며 차질 사업추진을 강력히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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