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공무원, 근로자 임금 체불 '말썽' 개인공사후 인건비 모른척…자질론 불거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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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미디어 전남] 이민지 기자=공무원이 개인 공사를 해 놓고 몇 달째 임금을 지불하지 않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말썽이 일고 있다.
더구나 해당 공무원은 서민들의 복지를 담당하는 일선 구청 복지관리과 직원인 것으로 밝혀져 도덕성과 자질론에 대한 심각성을 더 해주고 있다.
지난 17일 광주시청 시민게시판에는 “북구청 사회복지과 직원 임금 체불…억울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을 올린 최모씨는 “자신의 아버지에게 담양에 거주하는 북구청 복지관리과 김모씨가 황토방 공사를 의뢰해 지인분과 둘이서 하룻 동안 일을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모씨는 “공무원 김모씨가 공사가 끝난지 몇 달이 지났지만 임금 30만원을 주지 않아 핸드폰으로 수 차례 연락을 취해 봤지만 수신거부를 해 놓는 등 임금체불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최모씨는 김모씨 근무지인 북구청으로 전화를 걸어 임금지급을 요구했지만 “‘공사가 이상하다’는 둥 핑계를 대며 ‘다시 고쳐라, 아니면 반만 받아가라’는 등 조롱을 했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북구청 관계자는 “공사를 엉망으로 해서 그런 것 아니겠냐”면서도 “액수가 적은 돈인데 직원이 너무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장재영 북구청 감사담당관은 “사실 여부를 파악하겠다”고 짤막한 답변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