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충석 '공작정치' 의혹 진상규명 촉구

“공작·기획한 후보는 즉각 사퇴해야”

2014-05-27(화) 15:46
[여수=미디어전남] 김종호 기자 = 무소속 김충석 여수시장 후보가 최근 새정치민주연합 여수시장 후보 경선에서 발생한 ‘당원 간 금품수수 및 금품 전달자의 구속사건’과 관련해 제기되고 있는 기획설·공작설에 대한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27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어 “검찰이 공작정치의 배후를 밝혀 달라”며 “만일 공작정치 의혹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해당 후보는 우리 시민들에게 사과하고, 즉각 후보직을 사퇴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가 이처럼 강경하게 나온 배경은 새정치민주연합 여수시장 경선에서 주철현 후보에게 패한 김영규 전 예비후보의 지난 24일자 경향신문 인터뷰 기사 때문이다.

김영규 전 예비후보는 경선 과정에서 자신의 선거운동 캠프 자원봉사자가 50만원을 전달해 구속된 과정과 관련해 충격적인 내용을 폭로했다.

김영규 전 예비후보는 인터뷰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같은 당 소속 을 지역위원회 청년위원장이 애초부터 녹음기를 몰래 숨기고 와 당시 상황을 녹음했고, 이후 모처에서 주변 관계자들과 논의를 거쳐 여수시선관위에 신고했다”며 “선관위는 A씨의 진술만 듣고서 검찰에 수사를 의뢰해 긴급체포 됐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인터뷰 내용으로 볼 때, 처음부터 의도적이었고 사전기획된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과거 어두운 세력들이 자행했던 공작정치의 전형을 보여주는 사례가 아닐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후보는 “이 모든 과정을 지휘하고 기획한 세력이 존재했다는 의심이 들게 한다”며 “저는 현명하신 우리 시민들과 함께 이런 공작정치의 작태를 발본색원하고 역사의 준엄한 심판대에 세울 것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또 김 후보는 “주철현 후보는 이런 갖가지 의혹과 공약검증을 위해 TV와 인터넷으로 생중계하는 양자토론에 나서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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