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미디어전남] 김명삼= 야권의 표밭인 광주는 시장 공천문제로 표심의 향방을 가늠하기 힘든 상황이다.
출범한 지 두 달여가 되어가지만 새정치연합은 공천관련 내부반발 등 심한 내홍을 겪고 있다.
무공천 철회, 전략공천설, 경선룰 등 갖가지 잡음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광주전남 지방선거 출마자들이 우왕좌왕하고 있다.
지역정가에서는 민주당과 안철수 측의 통합과정에서 전략적으로 확정된 5대5 지분원칙으로 ‘제 식구 챙기기’에 대한 자조섞인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강운태 광주시장, 이용섭 국회의원, 윤장현 전 새정치연합 공동위원장 3명이 후보등록 20일을 남기고 경선후보로 나서고 있지만 중앙당에서는 아직도 공천룰을 확정하지 않고 있다.
지난 16일 윤장현 후보가 “전략공천을 바라지 않고 경선에 참여할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는데도 아직까지 공천룰은 정해지지 않고 있어 일각에서는 전략공천에 유리한 경선룰이 확정된 게 아니냐는 여러가지 설들이 난무한 상태다.
이렇게 새정치연합의 공천잡음이 계속된다면 광주 유권자들은 새정치에 대한 정체성에 의심을 품을 수 밖에 없다.
결국 광주시민들에게 새정치가 시키는대로 하라는 것이다.
새정치의 참 의미가 국회의원들이 기득권을 내려놓고 새판을 짜서 변화와 개혁으로 국민적 정서에 맞는 21세기 정치를 하자는 건데 그 국민적 정서의 기본은 ‘시민의 뜻으로 시장을 뽑아야 된다’는 것이다.
새로운 변화와 개혁에는 정치적 안목을 가진 사람이 필요하다.
광주의 전략공천, 야권에 대한 광주시민의 맹목적 지지는 더 이상 없다. 광주의 민의는 시민이 시장을 뽑는 것이다.
새정치연합, 광주시장 공천권이 임명권은 아니다 |
| 2014-04-30(수) 10:41 |
김명삼 news@mediaj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