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미디어전남]진태호 기자=중국 후난성(湖南省) 공안청 탕향영 부청장(오른쪽)이 호남대학교(총장 서강석) 명예교수로 위촉됐다.

박기인 학교법인 성인학원 호남대학교 설립자 겸 이사장(왼쪽)은 4월 24일 호남대학교를 방문한 중국 호남성 공안청 탕향영 부청장에게 명예교수 임용장을 수여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박상철 호남대학교 부총장과 학처장, 중국 후난성 공안청 장덕송 교통총대 부총대장, 하거안 법제총대 부총대장, 주청준 출입경관리국 부국장, 진잔영 외사판공실 부처장, 김휘 외사판공실 민경 등이 참석했다.

탕향영 부청장은 호남대학교 공자학원(원장 이정식)의 주선으로 지난 2009년부터 교류를 해온 광주지방경찰청(청장 최종헌) 초청으로 방한해, 한중간 경찰교류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온 호남대학교에 감사의 뜻을 전달하기 위해 호남대학교를 방문했다.

탕향영 부청장은 명예교수 임용장을 수여 받은 뒤 호남대 경찰학과 학생들에게 ‘한중 경찰기관간 우호 증진 및 치안정보 교류 활성화를 통한 국제 범죄 대응역량 강화’를 주제로 특강을 실시하고 학생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2006년 12월 중국교육부와 공동설립된 호남대 공자학원은 호남지역을 대표하는 대 중국 민간 교류협력 창구로서 그동안 광주시청교육청과 중국 후난성교육청, 서안시교육청, 광주지방경찰청과 후난성 공안청, ‘천년학부’로 불리는 악록서원과 장성 필암서원 간 자매결연과 광주 송원초와 후난민족직업대 부속초, 광주염주초와 제남사대부속초, 전남중과 길림성 금주시 제18중 등 중국 전역의 기관단체, 학교 등과의 우호교류 협력사업을 성사시킨 바 있다.

호남대 공자학원은 또 지난 4월 8일 광주광역시의 역점시책인 ‘중국과 친해지기’사업의 거점인 ‘중국과 친해지기 지원센터’를 개소해 광주 거주 (방문) 중국인들의 민원실 겸 만남의 공간을 제공하고 있으며, 광주광역시의 대중국 교류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기자이름 이메일 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