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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 없는 미술관’ 고흥으로 떠나는 봄맞이 3색 트레킹

산과 바다를 아우르는 고흥만의 독보적인 자연경관으로 탐방객 유혹천

2026-03-26(목) 11:51
‘지붕 없는 미술관’ 고흥으로 떠나는 봄맞이 3색 트레킹 - 팔영산 편백치유의 숲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전남 고흥군이 완연한 봄기운과 함께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는 ‘고흥 대표 트레킹 코스 3선’을 추천하며 관광객 맞이에 나섰다.

이번에 추천된 코스는 피톤치드 가득한 숲길부터 황홀한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수변길, 용의 전설이 깃든 해안 절벽길까지 각기 다른 매력을 자랑한다.

가장 먼저 손꼽히는 곳은 국내 최대 규모의 편백나무 군락지를 자랑하는 ‘팔영산 편백치유의 숲’이다.

이곳은 약 416헥타르에 달하는 광활한 면적에 빽빽하게 들어선 편백나무가 뿜어내는 피톤치드로 유명하다.

이곳은 완만한 경사의 테라피 로드와 명상 공간이 잘 갖춰져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다.

숲길을 걷는 것만으로도 면역력 향상과 스트레스 완화 효과를 느낄 수 있어 여행객들 사이에서는 이미‘천연 비타민 길’로 입소문이 자자하다.

바다의 낭만을 즐기고 싶다면 ‘고흥만 수변노을공원’이 제격이다.

고흥만 방조제와 인접한 이곳은 탁 트인 바다 뷰를 배경으로 잘 정비된 산책로가 특징이다.

캠핑장과 산책로가 어우러져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가 높으며, 최근 감성 여행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해 질 무렵 바다 전체를 붉게 물들이는 낙조는 고흥 트레킹의 백미로 꼽히며, 야간 경관 조명이 더해져 밤에도 안전한 산책이 가능하다.

조금 더 역동적인 풍경을 원한다면 영남면 일대에 조성된 ‘미르마루길’을 추천한다.

‘미르(용)’와 ‘마루(하늘)’의 순우리말 조합인 이 길은 우주발사전망대부터 용바위까지 이어지는 해안 트레킹 코스다.

다도해의 푸른 바다와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절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고흥의 역사와 전설을 함께 느낄 수 있다.

몽돌해변과 해안 데크길을 지나며 마주하는 웅장한 용바위는 여행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고흥군 관계자는 “고흥의 트레킹 코스는 자연과 휴식이 있는 복합 힐링 공간”이라며 “많은 분이 고흥의 아름다운 길을 걸으며 일상의 활력을 되찾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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