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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농촌 인력난 해소 계절근로자 본격 입국

올해 총 1100명 입국 예정…MOU 체결 라오스 등 근로자 순차 배치

2026-03-26(목) 11:21
나주시는 지난 23일 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환영식을 가졌다.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전남 나주시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고질적인 농촌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농가 인력난 해소를 위해 도입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총 1100명 규모다.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라오스에서 170여 명의 근로자가 1차로 입국했으며 오는 4월까지 순차적으로 입국해 농업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그동안 나주를 비롯한 농촌 지역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인건비 상승과 인력 수급 불균형이라는 이중고를 겪어왔다.

이에 나주시는 직접 해외 지자체와 MOU를 체결해 안정적으로 인력을 공급하고,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을 지원함으로써 농가가 안심하고 영농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해마다 심화되는 인력난에 대응하기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뿐만 아니라 내국인 인력을 연결하는 농촌인력중개센터 3개소와 농협이 운영하는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2개소를 함께 지원하고 있다"며 “농가의 인건비 부담 완화와 경영 안정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현장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이번에 근로자를 배정받은 농업인 A씨는 “매년 사람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였는데 성실한 외국인 근로자들 덕분에 올해 농사 걱정을 덜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라오스에서 온 근로자 B씨 또한 “한국의 선진 농업 기술을 배우며 안정적인 수입을 얻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나주시는 향후 계절근로자 도입 인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소규모 농가들도 혜택을 볼 수 있도록 ‘공공형 계절 근로’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나주시 관계자는 “계절근로자 제도는 농촌 경제 유지를 위한 필수적인 장치로 자리 잡았다”며 “단순한 인력 공급을 넘어 농가와 외국인 근로자가 상생할 수 있는 최고의 영농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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