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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강정일 의원, 광양 백운저수지 치수능력 확대사업 관련 간담회 개최

한국농어촌공사·전남도·광양시 등 관계기관 소통의 장 마련…주민 불편 해소 촉구

2026-03-25(수) 14:51
전남도의회 강정일 의원, 광양 백운저수지 치수능력 확대사업 관련 간담회 개최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전라남도의회 강정일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양)이 지난 3월 24일 광양시 봉강면사무소 대회의실에서 ‘백운저수지 치수능력 확대사업’의 추진 방향을 점검하고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기후 위기로 인한 집중호우 대응책으로 추진 중인 ‘백운저수지 치수능력 확대사업’과 관련해,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관계기관 간의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석자로는 강정일 의원을 비롯해 한국농어촌공사 및 광양시 관계자, 봉강면 사회단체 대표 등이 참석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한국농어촌공사가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백운저수지의 방류 능력을 초당 1,700톤 규모로 확대해 제방 안정성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하지만 참석한 주민들은 “4년 전 80억 원을 들여 보수한 저수지에 또다시 380억 원의 대규모 예산을 투입하는 것이 타당한가”라며 중복 투자에 대한 의구심을 제기했다.

특히 주민들은 저수지 바닥의 퇴적물로 인한 악취와 수질 오염 문제를 지적하며, 단순한 시설 확장이 아닌 준설을 통한 환경 개선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강 의원은 한국농어촌공사 측에 “안전 기준 강화에 따른 사업의 당위성은 이해하지만, 주민들이 느끼는 예산 낭비 우려와 생활 불편에 대해서는 명확한 설명과 대책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특히 악취와 해충 등 주민 생활과 직결된 환경 문제는 치수 사업의 범위를 넘어서더라도 전남도와 광양시 등 관계기관이 서로 협의하여 별도 준설 사업 등을 통해 반드시 해결되길 바란다”라며 관계 기관의 소통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강 의원은 “주민의 안전을 지키고자 진행하는 사업이 오히려 주민에게 불편을 주어서는 안 된다”며, “백운저수지가 안전하고 쾌적한 주민들의 쉼터가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밝혔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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