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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결혼이주여성 통합 자조모임 첫걸음

다양한 국적 참여로 소통·정착 지원 강화

2026-03-25(수) 12:09
서구, 결혼이주여성 통합 자조모임 첫걸음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광주광역시 서구는 24일 광주서구가족센터에서 다문화가족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통합 국적 자조모임을 운영하며 의미 있는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번 자조모임은 결혼이주여성들이 공통 경험과 고민을 나누고 정서적 지지를 형성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기존 국적별 모임을 통합해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참여자 간 교류와 공감대를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날 모임에는 필리핀·중국·베트남 출신 결혼이주여성 35명이 참여해 자기소개와 친목 활동을 진행하고 올해 자조모임 운영 방향과 주요 프로그램을 공유했다. 앞으로 자조모임은 ▲매월 정기 모임을 통한 정서 지원 ▲한국 생활 적응 정보 공유 ▲자녀 양육 및 교육 프로그램 ▲문화 교류 활동 ▲지역사회 참여 프로그램 등을 중심으로 운영한다.

자조모임을 통해 참여자들이 서로의 삶을 이해하고 지지하는 공동체를 형성하며 지역사회 내 안정적인 정착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모임에 참여한 중국 출신 곽 모 씨는 “비슷한 상황에 있는 분들과 경험을 나눌 수 있어 마음이 한결 편안해졌다”며 “생활 정보나 육아 고민도 함께 나눌 수 있을 것 같아 든든하다”고 말했다.

베트남 출신 하 모 씨는 “친구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니 외롭지 않고 큰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자주 만나 서로 도움을 주고받고 싶다”고 전했다.

필리핀 출신 제 모 씨 역시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과 교류하며 시야가 넓어지는 느낌을 받았다”며 “앞으로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혜경 광주서구가족센터장은 “이번 통합 자조모임은 결혼이주여성들이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정서적 지지를 형성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다”며 “다양한 국적 참여자 간 소통과 교류를 통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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