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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안중근의사 순국 116주기 추모제 개최

3월 26일 10시 15분 장동면 해동사에서 추모제 봉행

2026-03-24(화) 13:48
장동면 해동사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 장흥군은 오는 3월 26일 장동면 해동사에서 ‘안중근의사 순국 116주기 추모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모제는 대한민국의 독립과 동양 평화를 위해 헌신한 안중근의사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그 애국정신을 계승·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전통 제례를 시작으로 국민의례, 죽산안씨 문중의 약사보고, 장흥중학교 학생대표의 ‘안중근 의사 최후의 말씀’ 낭독, 추모공연, 분향 및 참배 순으로 엄숙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부대행사로는 ‘안중근의사 바로알기’ 역사체험 프로그램, 포토존 운영, 단지(斷指) 방명록 작성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방문객들에게 의미 있는 교육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안중근의사는 1909년 하얼빈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한 뒤 체포되어, 1910년 3월 26일 순국했다.

그의 의거는 일제 침략에 맞선 민족 저항의 상징으로 평가되며, 오늘날까지도 국민들에게 깊은 감동과 교훈을 전하고 있다.

추모제가 열리는 해동사는 1955년 장흥 죽산안씨 문중을 중심으로 건립된 사당으로, 순흥안씨인 안중근의사의 후손이 없어 제사를 모시지 못하는 상황을 안타깝게 여긴 지역 인사들이 뜻을 모아 조성한 곳이다.

현재 국내에서 유일하게 안중근의사의 영정과 위패를 모신 장소로 알려져 있다.

또한 해동사는 2017년 국가보훈처 지정 현충시설로 등록된 데 이어, 2019년 전라남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됐다.

이후 안중근추모역사관과 메모리얼파크가 조성되며 역사·교육 공간으로서의 기능을 확대해 왔으며, 2025년에는 현충시설로 재지정되어 그 위상을 더욱 공고히 했다.

장흥군 관계자는 “이번 추모제가 안중근의사의 고귀한 희생과 애국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군민과 국민이 함께하는 가운데 나라사랑과 국민 통합의 가치가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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