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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20조 시민공동체 포럼’ 온라인 플랫폼 개설

특별재정금, SOC 중심 벗어나 시민 목소리로 직접 설계

2026-03-21(토) 23:59
20조 시민공동체 포럼 홍보물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전라남도는 전남·광주 시·도민 누구나 시민위원과 정책위원으로 활동하고 정책을 제안할 수 있는 ‘20조 시민공동체 포럼’ 온라인 플랫폼을 정식 개설했다.

오는 7월 출범 예정인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는 정부가 특별재정금을 지원한다. 매년 5조 원씩 4년간 최대 20조 원이다. 지금까지 전남도와 광주시가 재량껏 가용할 수 있었던 재정이 수백억 원 수준에 불과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역대급이다.

포럼은 20조 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을 광장과 마을에서 시민의 목소리로 설계해보자는 단호한 의지에서 출발했다.

‘20조 시민공동체 포럼’은 기존 위원회와는 다르게 운영된다. 지역에 살며 일상의 불편함을 느껴본 시·도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아이 키우기 편하게 만들어 달라’, ‘골목 상권을 살려달라’는 시민의 생생한 아이디어 등이 20조 원 규모의 ‘정책 마스터플랜’에 담길 예정이다. 지역 주민의 삶에서 출발하는 정책 설계 구조를 만들 계획이다.

포럼의 목표는 이전처럼 다리를 놓거나 건물을 올리는 SOC 중심 투자에서 벗어나 첨단기업을 유치하고 일자리를 만들고 청년이 돌아오는, 27개 시군구를 균형있게 발전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포럼의 핵심은 규모와 개방성이며, 민·관 협력모델로 운영된다. 시민위원과 정책위원으로 구분해 모집하며, 시민위원은 320만 시·도민 누구나 참여해 정책을 제안할 수 있다.

정책위원은 ▲미래산업 ▲문화·예술 ▲농수산 ▲보건·복지 ▲기본사회 등 분야별 전문가로 운영한다. 정책제안, 공론화에 그치지 않고 향후 있을 포럼, 토론회 등에 적극 참여할 수 있다. 관심있는 지역민은 시민위원과 정책위원 중 원하는 역할로 신청하면 된다.

포럼으로 수렴한 정책 제안은 각종 논의를 거쳐 실질적 투자 우선순위와 사업 설계에 반영할 예정이다.

강위원 전남도 경제부지사는 “20조 원은 단순한 예산이 아닌 전남·광주 공동체의 미래 설계도”라며 “전례없는 20조 원을 설계할 ‘20조 시민공동체 포럼’은 대한민국 최대 정책 참여 플랫폼으로 운영할 계획인 만큼, 320만 특별시민이 직접 참여해 미래 특별시를 설계해달라”고 강조했다.

20조 시민공동체 포럼 시민·정책위원 참여와 정책 제안은 전남도 누리집에서 참여·접수할 수 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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