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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청장 선거판 ‘출렁‘…노희용·진선기 예비후보 조건없는 단일화 선언


“3선 장기집권 막고, 동구의 새로운 10년 열겠다”

2026-03-20(금) 11:40
20일 광주시의회 기자실에서 노희용·진선기 광주시 동구청장 예비후보가 동구의 미래를 위해 ‘조건 없는 단일화’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 노희용·진선기 광주시 동구청장 예비후보가 동구의 미래를 위해 ‘조건 없는 단일화’를 공식 선언으로 다가올 6.3 지방선거 광주 동구청장 선거판이 크게 출렁일 것으로 예상된다.

두 예비후보는 20일 광주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단일화는 개인의 선택이 아니라 동구를 위한 시대적 요구이며, 동구민의 간절한 바람에 대한 응답" 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정치적 지분이나 자리를 요구하지 않는 이례적인 ‘클린 단일화’가 성사되면서, 두 후보의 연대가 경선 판도의 거대한 태풍의 눈으로 떠올랐다.

두 후보는 지난 8년간 동구가 명확한 비전 없이 정체되어 왔으며, 행정 무능에서 비롯된 문제들이 반복되어 왔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대로 4년을 더 맡기는 것은 동구의 미래를 포기하는 일" 이라며 현 체제의 변화를 강력히 촉구하고 현 청장의 3선 장기집권을 반드시 저지하겠다며 손을 잡았다.

노희용.진선기 예비후보는 이재명 정부 출범과 시·도 통합이라는 정치적 흐름 속에서, 동구가 호남 정치·경제의 중심으로 재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고 있다고 강조했다. 두 후보는 이 기회를 살리기 위해 새로운 행정과 준비된 리더십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또한 이번 단일화가 분열이 아닌 통합의 선택임을 분명히 했다. "경쟁을 넘어 협력으로, 대립을 넘어 통합으로 나아가겠다" 며 동구의 새로운 미래를 함께 설계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두 후보는 "그동안의 경험과 검증된 역량으로 동구의 재도약을 꿈꾸는 새로운 10년을 반드시 열어가겠습니다. 동구의 변화, 이제 시작하겠습니다.“

정치권 일각 에서는 이번 합의를 두고 두 후보가 ‘명분’과 ‘실리’를 동시에 챙긴 영리한 승부수를 던졌다고 분석했다. 통상적인 단일화 협상이 지분 싸움으로 변질되어 지지층의 피로감과 이탈을 부르는 것과 달리, ‘조건 없는 지지’를 선언함으로써 양측 지지자들을 온전히 하나로 결집시키는 강력한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두 중량급 후보가 정치적 욕심을 내려놓고 손을 맞잡은 모습 자체가 경선 과정에서 당원과 유권자들에게 강력한 호소력을 가질 것”이라며 “이번 단일화가 동구청장 경선의 최종 승패를 가를 핵심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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