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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의회,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자에 서남권 핵심 공약 반영 촉구

8대 핵심 과제 제시... 구체적 실행 공약 요구

2026-03-20(금) 11:18
목포시의회,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자에 서남권 핵심 공약 반영 촉구
[미디어전남 고규석 기자] 목포시의회는 20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자들을 향해 서남권 핵심 현안을 반영한 구체적인 공약 제시를 촉구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목포시의회는 전남·광주 통합이 단순한 행정구역 통합이 아닌 지역 균형발전과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대한 정책적 선택임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제시된 공약은 서남권 주민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핵심 현안들이 선언적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서남권 발전을 위한 8대 핵심 과제를 구체적인 공약으로 제시할 것을 요구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전남 국립의과대학 및 대학병원의 목포 설립 ▲통합특별시 주청사의 무안 청사 확정 ▲해상풍력 신재생에너지 개발정책과 RE100 국가산업단지 조성 ▲목포·무안·신안 통합 지원 로드맵 마련▲무안국제공항 활성화 및 항공 기자재 산업 육성 계획 마련 ▲친환경 선박 및 스마트 해양 모빌리티 클러스터 산업을 핵심 전략 산업으로 육성 ▲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 시 수산산업기관 목포 유치 ▲행정·재정 분권과 재정 배분 기준의 제도적 마련 등이 포함됐다.

조성오 의장은 “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설립은 36년간 이어온 지역민의 숙원사업으로, 서남권 의료 격차 해소를 위한 핵심 과제”라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또한 통합특별시 주청사 입지 문제와 관련해서 “단순한 행정 편의가 아니라 통합 이후 균형발전을 상징하는 중요한 기준”이라며 “무안 청사를 중심으로 한 행정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서남권은 오랜 기간 국토개발정책에서 소외되어 왔다”며, “이제는 선언이 아닌 실행, 배려가 아닌 구조적 반영이 필요한 시점이며, 균형 없는 통합은 또 다른 불균형을 초래하여 통합 자체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끝으로 “후보자들이 서남권의 현실을 직시하고 책임 있는 자세로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공약을 제시해야 한다”며 “공약 이행 여부를 끝까지 지켜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규석 기자         고규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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