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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급수 운반 등 도서 지역 가뭄 대응 총력

해수 담수화 신설 및 운반 급수, 지하수 저류 댐 가동 등

2026-03-19(목) 09:19
보길 지하수 저류 댐 위치도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최근 겨울철 강수량 부족으로 가뭄이 이어지면서 노화읍 넙도 등 도서 지역 주민들이 불편을 겪음에 따라 완도군에서는 피해 최소화에 힘쓰고 있다.

먼저 지난해 12월 22일 가뭄 ‘관심’ 단계에 돌입한 노화읍 넙도의 경우 해수 담수화 신설과 동시에 저수율을 유지하기 위해 운반 급수를 시작해 취수량을 일부 확보하며 가뭄 단계가 심화되는 것을 방지했다.

지난 2월 21일 기준 보길면의 부황제 저수율이 40% 미만인 ‘관심’ 단계에 들어섬에 따라 저수율을 유지하고자 지하 저류 댐 가동과 운반 급수를 병행해 용수를 공급했다.

운반 급수는 부황제 물 사용량과 저류 댐 송수량 차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병행 중이며, 호우 예보에 따라 운영 기간을 결정할 계획이다.

현재 보길도 지하수 저류 댐은 93,020㎥(일 평균 1,163㎥)의 물을 부황제에 공급 중이며, 송수관로 개량 및 강수에 따라 일 최대 3,900㎥의 물을 공급하고 있다.

이 물은 보길도와 노화도 주민 8,000여 명이 37일간(일 2,500㎥ 사용)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보길도 지하수 저류 댐은 지난 2023년도에 설치됐으며 지표면 아래에 차수 벽을 설치하여 지하 수위를 상승시킴으로써 가뭄에도 지하수를 확보할 수 있는 시설이다.

군은 기후에너지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하여 소안도와 청산도에 추가로 저류 댐을 설치할 예정이며, 소안도는 올해 착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리적 한계로 안정적 수원 확보가 어려운 도서 지역에 물 공급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여 가뭄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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