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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 제254회 임시회 개회… 통합특별시 대응·산단 위기 대응 등 현안 점검

통합특별시 출범 앞두고 동부권 역할 반영·공공기관 유치 전략 마련 주문

2026-03-18(수) 15:50
여수시의회, 제254회 임시회
[미디어전남 전형성 기자] 여수시의회는 3월 18일부터 27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제254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등 각종 안건을 심의·처리하며 지역 현안 전반을 점검한다.

백인숙 의장은 개회사에서 지난 3월 1일 '전남·광주 통합특별시 설치 특별법' 국회 통과를 언급하며, “오는 7월 통합특별시 출범을 앞두고 권역 간 균형 발전 원칙이 분명히 세워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남 동부권의 역할과 위상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시정부는 실행 과제별 로드맵을 조속히 마련하고 중앙부처·국회·전남도와의 협의채널을 상시화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공공기관 유치와 관련해 “일자리와 인구, 산업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과제인 만큼, 부지·정주여건·연계산업·인재양성까지 포함한 패키지 전략을 사전에 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파크골프장 확충과 관련해서는 “수요 증가에 비해 시설과 운영 대책이 부족하다”며, “정확한 수요 분석을 바탕으로 시민 이용권을 우선 보장하고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수국가산단과 관련해서는 중동 정세에 따른 원료 수급 차질과 가동률 저하를 언급하며, “산단 기업 및 유관기관과의 상시 소통을 강화하고 비용 변동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 긴급대응체계를 가동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위기 대응은 산업 구조 개선과 미래 전환까지 함께 고려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해빙기 지반 약화에 따른 도로 침하와 싱크홀 우려를 언급하며 통학로와 주요 도로에 대한 철저한 안전 점검을 당부했다.

아울러 각종 지원사업과 보조사업에 대해 시민들이 쉽게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안내와 홍보를 주문하고, 공공산후조리원과 달빛어린이병원 등 정책 성과를 바탕으로 산후·영유아 의료 지원, 돌봄, 통학환경, 교육·놀이 인프라, 청년·신혼부부 주거 지원 등 생활 전반에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정책을 보다 촘촘히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약 1,180억 원 규모의 순세계잉여금과 국·도비 보조사업이 반영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이 심의될 예정이다.

백인숙 의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편성된 예산인 만큼 시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재적소에 쓰일 수 있도록 꼼꼼한 심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회기는 제8대 여수시의회 마지막 회기인 만큼 의정활동을 책임 있게 마무리하고 품격 있는 토론과 협치로 시민 신뢰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UN기후주간과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등 중요한 국제행사를 앞두고 시민의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다”며 “여수시의회도 시민과 함께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전형성 기자         전형성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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