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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광주 첫인상 ‘1003번지 폐 유흥가’ 변화 시작

광산구, 실시설계 착수 정비사업 본격화 “시민 머무는 활력 공간 조성”

2026-03-15(일) 13:10
광산구, 광주 첫인상 ‘1003번지 폐 유흥가’ 변화 시작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광주 광산구가 20여 년 멈춰 있던 ‘송정리 1003번지 폐 유흥가’ 변화의 시계를 움직인다.

광산구는 광주송정역 주변 도시 공간 혁신을 위한 일명 ‘송정리 1003번지 폐 유흥가’ 정비사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사업 시행 첫 단추인 도시관리계획 변경, 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간 것.

이 사업은 도시 미관 저해, 범죄 우려 등 문제가 제기돼 온 ‘송정리 1003번지 폐 유흥가’ 일대를 역동적으로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되살리기 위한 것이다.

광산구는 총사업비 66억 원을 투입해 단계별로 사업을 진행한다.

도시관리계획 변경과 실시설계는 흉물로 방치된 유흥시설을 철거하는 1단계 사업을 위한 절차다.

광산구는 사업 지역 내 1,500㎡의 토지를 확보하고, 노후 건축물 11동을 철거할 계획이다.

시설물 철거로 확보된 공간에는 시민이 머물며 쉴 수 있는 쉼터(585㎡)와 35면의 주차장을 조성한다.

광산구는 정비사업이 단순한 경관 개선에 그치지 않고, 주변 지역과 인근 상권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조성한 쉼터와 주차장을 저녁, 주말에 ‘청년 야간 포차’, 길거리 공연 등을 운영하는 활력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광산구는 신속한 사업 실행을 위해 올해 안에 실시설계 등을 완료하고, 실시계획인가, 토지 보상 등 후속 행정절차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특히, 시민 뜻을 반영한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주민 의견도 충분히 수렴할 계획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광주의 첫인상을 바꾸는 공공 주도 정비에 본격 돌입한다”라며 “신속하고, 철저한 사업 추진으로 ‘송정리 1003번지 폐 유흥가’ 일대를 광주의 자부심이 되는 공간, 광주송정역세권 활성화를 이끄는 거점으로 탈바꿈시키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광산구는 7월 전남광주특별시 출범을 앞두고, 광주송정역을 서남권 관문다운 공간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송정리 1003번지 폐 유흥가’ 정비와 함께 역 광장 확장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현재 3,600㎡ 규모인 광장 면적을 1만 3,120㎡로 3배 이상 늘려, 시민이 머물 수 있는 ‘광장다운 광장’을 조성해 보행·녹지 공간을 확충하고, 버스·택시 등 대중교통 이용 환경, 환승 기능을 대폭 개선하는 것이 목적이다.

광산구는 사업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9일 국토교통부에 광주송정역 광장 확장 사업에 대한 정부 지원을 공식 건의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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