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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배 재배농가 과수화상병 사전 약제방제 당부

개화 전·개화기 3회 방제로 과수화상병 선제 대응

2026-03-12(목) 17:21
개화 전 과수화상병 예방 약제 살포 현장
[미디어전남 고규석 기자]신안군은 배 재배 농가의 안정적인 영농을 위해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한 사전 방제약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과수화상병은 잎과 꽃, 과실, 가지 등이 불에 탄 듯 검게 마르는 증상을 보이는 세균성 병해로, 전염력이 매우 강해 발생 시 과수원 전체를 폐원해야 할 정도로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초래하는 국가 관리 병해충이다.

신안군은 지난 2월 25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배 과수화상병 방제 협의회’를 개최하고 올해 방제약제 지원 방안을 확정했다.

올해 사업은 70ha 규모로 추진되며, 배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총 2,600만 원을 투입해 과수화상병 방제약제를 3회분 무상 지원할 계획이다.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서는 개화 전 1회, 개화기 2회 등 총 3회에 걸친 적기 방제가 중요하다. 개화 전 방제는 3월 하순부터 4월 상순 사이에 실시하고, 개화기 방제는 과수원 꽃의 개화율이 약 80% 이상인 시점을 기준으로 5일 후와 15일 후 두 차례 실시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특히 과수화상병은 치료 약제가 없어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병이 발생할 경우 감염된 나무를 즉시 제거·매몰하는 등 신속한 방제 조치가 필요하다.

신안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과수화상병은 한 번 발생하면 피해 규모가 매우 큰 만큼 사전 예찰과 적기 방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농가에서도 농작업 시 작업 도구를 수시로 소독하고, 의심 증상이 발견될 경우 즉시 농업기술센터에 신고해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신안군은 과수화상병 유입 차단을 위해 현장 예찰을 강화하고 농가 대상 기술지도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고규석 기자         고규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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