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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금실 딸기 육성 본격화...수출경쟁력 강화에 나서

수출딸기 농업인 연구회 대상 현장 컨설팅 및 재배기술 지도 추진

2026-03-12(목) 14:58
농업인 연구회를 대상으로 품종에 대한 이론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 전남 곡성군이 국내 육성 신품종인 ‘금실’ 딸기 재배 기술의 확산을 통해 해외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곡성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1일 수출 딸기 농업인 연구회 농가를 대상으로 금실 딸기 재배기술 교육과 현장 컨설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금실 딸기의 안정적인 재배 기술을 정착시키고 곡성 딸기의 수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대상은 농업회사법인 곡성멜론 주식회사 소속 수출딸기 농업인 연구회 농가 12명이다.

현장 중심 교육을 위해 장소는 각 농가에서 진행된다. 군은 농가 육묘장을 직접 방문해 육묘 관리 요령과 재배 환경을 점검하는 맞춤형 현장 컨설팅을 실시하고, 금실 딸기 재배기술과 수출용 품질관리 요령에 대한 이론 교육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곡성군 수출딸기 농업인 연구회는 현재 약 2.8ha 규모로 수출용 딸기를 재배하고 있으며, 매년 재배면적이 확대되는 추세다. 특히 기존 수출 품종이었던 설향에서 2024년부터 수출 전용 품종인 금실로 전환해 해외시장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

금실은 과형이 우수하고 상대적으로 저장성이 좋아 동남아 수출시장에서 선호도가 높은 품종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곡성군의 딸기 수출 규모는 약 34톤으로 예상되며, 수출액은 약 8억 원 정도로 전망된다. 주요 수출지는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시장이다.

최근 동남아 지역에서 한국산 프리미엄 딸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수출 물량도 꾸준히 확대되는 추세다. 농가들은 국내 딸기 가격에 비해 수출 가격이 비교적 안정적이라는 점에서 수출 재배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곡성군 농업기술센터는 수출딸기 농가 육성을 위해 농촌진흥청, 전남농업기술원과 협업하여 다양한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딸기 모종비 지원과 육묘시설 지원, 수출 관련 농자재 지원 등을 통해 수출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금실 딸기는 저장성과 품질이 우수해 수출시장에 적합한 품종으로 평가받고 있다”라며, “현장 중심 기술 지도와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곡성 딸기의 해외 수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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