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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신학기 호흡기 감염병 예방 당부

2월 인플루엔자 검출률 20.8%…전년동기비 2배가량 높아

2026-03-12(목) 09:37
바이러스 감시.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신학기를 맞아 학생들의 등교와 단체생활이 늘면서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한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질병관리청과 함께 지역 협력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국가 호흡기바이러스 통합감시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호흡기 감염병 의심 환자의 검체를 분석해 인플루엔자, 코로나19 등 9종의 주요 호흡기 바이러스를 지속 감시하고 있다.

최근 4주간(2월1일~28일, 2026년 6~9주차) 광주지역 검사결과, 바이러스 주간 평균 검출률은 ▲인플루엔자(독감) 20.8% ▲코로나 14.9% ▲리노 8.4% ▲호흡기세포융합 8.3% 순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인플루엔자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전국 상황도 유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같은 시기 검사 결과를 보면 호흡기바이러스 검출률이 1월에 가장 높았다가 2월에 잠시 주춤한 뒤 3월부터 다시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실제로 인플루엔자 주간 평균 검출률은 지난해 2월 12.5%에서 3월 16.1%로 증가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도 봄철까지 호흡기 감염병 유행 가능성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인플루엔자는 주로 겨울철에 발생하지만, 봄철까지도 유행할 수 있는 감염병이다.

호흡기바이러스 감시와 함께 실시하는 생활하수 감시에서도 인플루엔자의 농도가 다른 호흡기 바이러스보다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인플루엔자의 증상은 일반 감기와는 달리 고열, 오한 등 심한 전신 증상을 일으킬 수 있으며, 기침·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예방을 위해 매년 백신 접종이 권장되며, 항바이러스제 등 효과적인 치료제도 개발돼 있다.

정현철 광주보건환경연구원장은 “신학기 학생들의 단체생활이 늘면서 호흡기 감염병 전파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며 “외출 전후 손 씻기와 기침예절, 실내 환기 등 기본적인 개인위생 수칙을 생활 속에서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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