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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이주배경·한국 청소년 배움 공동체 성장 촉진

올해 상생 교육 ‘상호 적응’ 맞춤 지원 초점 “포용적 교육모델 구축”

2026-03-11(수) 11:45
광산구청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광주 광산구가 이주배경 청소년과 한국 청소년이 서로를 배우며, 함께 성장하는 포용적 교육모델 구축에 나선다.

광산구는 폭넓은 민·관·학 협력을 바탕으로 ‘2026 이주배경 청소년 상생 교육’을 본격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광산구는 지난해 제정된 ‘광산구 이주배경 청소년 지원 조례’를 기반으로 올해 이주배경 상생 교육을 안정적으로 체계화하고, 그동안 성과를 교육 현장이 체감하는 수준으로 발전시켜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이주배경 청소년의 한국 사회 적응을 넘어 이주배경 청소년과 한국 청소년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함께 변화하는 ‘상호 적응’에 초점을 맞춰 정책을 한층 고도화한다.

광산구는 총 6억 5,100만 원을 투입, △초기 정착 △문화 적응 △진로 탐색 △공동체 확장 등 4개 단계로 지역 청소년의 상호 적응을 돕는 17개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

언어, 생활, 가족 차원의 적응을 지원하는 ‘초기 정착’ 단계에서는 이주배경 가정 방문 교육, 중도 입국 자녀 맞춤 상담, 심리 정서 지원 등을 운영한다.

문화 적응기에서는 한국·이주배경 청소년의 상호 이해, 관계 형성을 위한 장을 다채롭게 마련한다. 세계 가정식 요리를 배우는 ‘쿠킹클래스(요리 교실)’, 끼와 재능을 펼치는 ‘야(호에서)놀자 학교’를 비롯해 올해 새롭게 기획한 연극 프로그램 ‘무대 위로’ 등이다.

진로 탐색기에서는 꿈을 찾고, 미래 주역으로 성장하기 위한 힘을 기른다. ‘진로 나침판’, ‘잡(Job)다한 꿈드림 교실’, ‘이주배경 청소년 맞춤 진로 진학 상담’ 등을 진행한다.

공동체 확장 단계에서는 ‘생태 전환교육’, ‘이주배경 청소년 어울림 한마당’ 등 청소년이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교류하며 공동체 경험을 쌓을 기회를 제공한다.

광산구는 교육국제화특구, 대학 지역혁신중심대학지원체계(RISE) 사업과의 연계 등 민·관·학 협력도 강화할 예정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이주배경 청소년의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건강한 성장을 뒷받침한 상생 교육을 한 단계 발전시켜 이주배경 청소년과 한국 청소년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포용적 교육모델을 구축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교육청 통계에 따르면, 광주 이주배경 학생 5,633명 중 48.5%가 광산구 학교에 재학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2025년 기준)

이주민이 많은 월곡동의 2개 초등학교는 이주배경 학생 비율이 50%를 넘어섰다.

광산구는 이 같은 지역 상황에 대응해 2024년부터 이주배경 청소년 상생 교육 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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