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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종 전남도의원 “광주·전남 통합 대비 학생수련시설 선제적 준비 필요”

광주 학생 수요 증가 대비 수련시설 확충·정비 주문

2026-03-11(수) 10:54
업무보고 질의 중인 박원종 전남도의원
[미디어전남 고규석 기자]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 박원종 의원(더불어민주당·영광1)은 지난 3월 4일 전라남도교육청 직속기관 업무보고에서 광주·전남 행정통합에 대비해 학생수련시설에 대한 선제적인 준비와 투자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의원은 “광주·전남 행정통합이 특별법 통과로 준비 단계에 들어간 만큼 체험·수련 시설에 대한 수요 변화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며 “광주는 본원 1곳과 분원 2곳으로 학생 수를 감당하기에 부족한 상황으로, 통합 이후 전남 수련시설 활용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에는 안전체험관을 포함해 7개의 수련기관이 있지만 통합 이후 학생 수요를 감당할 수 있을지 미리 검토하고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창근 학생교육원장은 “찾아가는 수련활동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찾아가는 수련활동은 보조적인 수단으로 활용되어야 하며, 수련활동의 중심은 실제 수련시설에서 이루어지는 체험교육이 되어야 한다”며 “전남 학생수련시설의 경우 노후화 등으로 활용도가 낮아지면서 찾아가는 프로그램이 확대된 측면도 있는 만큼 근본적인 시설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현재 전남 수련시설 이용 학생은 연간 약 1만6천 명 수준이지만 광주 학생 수는 약 16만 명에 달한다”며 “시설이 있음에도 학교들이 더 나은 환경을 찾아 사설 체험시설을 이용하는 현실은 교육적으로도 아쉽게 생각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김 원장은 이에 “행정통합에 대비해 수요 변화를 검토하고 필요할 경우 TF 구성 등을 통해 학생 수련활동 운영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박원종 의원은 “학교는 그대로 운영되더라도 체험기관과 수련시설은 공동 활용이 가능해질 수 있다”며 “학생들이 필요한 체험교육을 제때 받을 수 있도록 지금부터 시설과 프로그램을 충분히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규석 기자         고규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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