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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성전면 효프로젝트 ‘우리 동네 고기밥상데이’ 큰 호응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어르신 복지와 지역경제 선순환

2026-03-11(수) 10:18
강진군 성전면 장등경로당 고기밥상데이 운영 모습.
[미디어전남 고규석 기자]강진군이 추진하고 있는 어르신 맞춤형 복지 프로그램 ‘우리 동네 고기밥상데이’가 성전면 경로당에서 따뜻한 공동식사로 이어지며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0일 강진군에 따르면 ‘우리 동네 고기밥상데이’는 매월 둘째 주를 ‘고기 먹는 날’로 지정해 마을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신선한 고기를 제공한다. 어르신들의 단백질 섭취를 돕고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난 10일 성전면 장등경로당에서는 제공된 고기를 활용해 어르신들이 함께 점심 식사를 나누는 자리가 마련되며 웃음이 넘치는 화합의 시간이 이어졌다.

경로당을 찾은 어르신들은 이웃들과 식탁을 함께하며 정겨운 이야기를 나누는 등 마을 공동체의 온기를 다시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오명종 성전면장과 이양교 대한노인회 성전면분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어르신들과 함께 식사하며 사업의 의미를 되새기고, 앞으로도 복지와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우리 동네 고기밥상데이’는 고향사랑기부제로 조성된 기금을 활용해 추진되는 강진군의 대표적인 노인복지 사업 가운데 하나다. 군은 경로당에 신선한 육류를 공급해 노년층에게 흔히 나타나는 영양 불균형을 완화하고 건강 증진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경로당에 제공되는 고기는 지역 정육점 등 소상공인을 통해 구입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복지와 지역 상권을 동시에 살리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 사업은 2026년 2월부터 12월까지, 농번기를 제외한 9개월 동안 운영된다. 성전면분회는 올해 고향사랑기부금 2,370만6,000원을 지원받아 경로당 이용 인원 규모에 따라 육류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기준은 경로당 이용 인원에 따라 3만~11만2,000 원 상당의 고기를 차등 지원하여 어르신들의 균형 잡힌 식생활과 공동 식사 문화를 활성화한다.

오명종 성전면장은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이 함께 식사를 나누며 밝게 웃는 모습을 보며 사업의 의미를 다시 한번 느꼈다”며 “앞으로도 고향사랑기부금이 지역 복지와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고규석 기자         고규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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